목차
책을 펴내며
1부 육지마을, 오래된 마을 옛담
1장 덕유산 끄트머리에 들어선 마을들
무주 지전마을 옛담
거창 황산마을 옛담(상
거창 황산마을 옛담(하
2장 산청에 들어선 뼈대 굵은 두 마을
산청 단계마을 옛담
산청 남사마을 옛담
3장 가슴 두터운 팔공산이 품은 두 마을
군위 한밤마을 옛담
대구 옻골마을 옛담
4장 백제로 연 맺은 두 고을, 두 마을
부여 반교마을 옛담
익산 함라마을 옛담(상
익산 함라마을 옛담(하
5장 뜨거운 호남에 차분히 내려앉은 마을들
정읍 상학마을 옛담
영암 죽정마을 옛담
강진 병영마을 옛담
담양 삼지내마을 옛담
6장 낙동강 따라 가야국으로, 가야국 옛영토에 들어선 마을들……
성주 한개마을 옛담
의령 오운마을 옛담
고성 학동마을 옛담
2부 섬마을, 오래된 마을 옛담
1장 제주 섬마을
애월 하가리마을 옛담
2장 여수 섬마을
사도마을 옛담
추도마을 옛담
3장 완도 섬마을
여서도마을 옛담
청산도 상서마을 옛담
4장 신안 섬마을
도초도 고란마을 옛담
비금도 내촌마을 옛담
흑산도 사리마을 옛담(상
흑산도 사리마을 옛담(하
출판사 서평
비주류 가치가 새로운 주류로 자리 잡는 공간,
오래된 마을 옛담을 찾아가는 여행 이야기
거짓, 위선, 빠름의 가치가 난무하는 세계에서 들리는
희망의 이야기, 오래된 마을 옛담
“참으로 눈과 귀를 닫아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눈은 닫아 버리고 귀만 살짝 열어 놓은 저에게 ‘오래된 마을 옛담’은 변방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희망의 북소리처럼 들렸습니다. 2014년 여름부터 전국에 흩어져 있는 ‘오래된 마을 옛담’을 둘러보며 그 북소리를 향해 마음의 눈을 서서히 열기 시작하였습니다.” (본문 6p.
저자 김정봉...
비주류 가치가 새로운 주류로 자리 잡는 공간,
오래된 마을 옛담을 찾아가는 여행 이야기
거짓, 위선, 빠름의 가치가 난무하는 세계에서 들리는
희망의 이야기, 오래된 마을 옛담
“참으로 눈과 귀를 닫아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눈은 닫아 버리고 귀만 살짝 열어 놓은 저에게 ‘오래된 마을 옛담’은 변방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희망의 북소리처럼 들렸습니다. 2014년 여름부터 전국에 흩어져 있는 ‘오래된 마을 옛담’을 둘러보며 그 북소리를 향해 마음의 눈을 서서히 열기 시작하였습니다.” (본문 6p.
저자 김정봉은 앞뒤좌우를 돌아볼 틈 하나 없이 앞으로만 향하는 빡빡한 삶의 고단함을 견디고 있었다. 그러다 으레 여행 에세이에서 단골로 나오는 것처럼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는 과감한 선택 대신 ‘쪽 여행’을 시작했다. 회사에서의 삶은 똑같이 흘러갔고, ‘오래된 마을 옛담’을 주제로 틈 시간을 활용해 여행을 다녔다. 등록문화재로 등록되거나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옛담 스물두 곳을 돌았다. 옛담에 담긴 진심, 연대, 정, 느림의 가치를 에 하나하나 쌓기 시작하였고, 이제야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였다. 하필, 대한민국 곳곳에 산재해 있던 거짓과 위선의 민낯이 드러나 주류 가치에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이 시점에 말이다. 이제 더는 참지 못할 만큼 삶이 빠르다 느껴지고 스스로가 진실하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