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청소년의 뇌가 원하는 피드백
1부 10세부터 25세까지, 젊은 세대는 무엇이 다른가
1장 어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2장 멘토 마인드셋, 그들이 원하는 어른의 조건
3장 ‘요즘 애들’은 왜 다가가기 어려울까
4장 영향력 있는 어른들이 청소년을 대하는 방식
2부 무엇이 청소년들을 움직이게 하는가
5장 투명성: 좋은 피드백은 의도를 드러낸다
6장 질문: 지시하지 않는다
7장 스트레스: 자원이 되게 만드는 법
8장 목적: 흥미보다 중요한 것
9장 소속감: 변화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
3부 영향력은 어떻게 지속되는가
10장 모두가 충분히 뛰어나다는 확신
11장 영향력 있는 어른들의 이야기
12장 성장을 위한 서사 만들기
나가며
부록: 실천하기
감사의 말
주
“현명한 어른의 피드백은 무엇이 다른가?”
신경과학, 심리학의 최신 연구와 실험에 기반해
청소년기 뇌에 대한 오해와 통념을 깨고
배움과 성장, 공헌의 욕구를 이끌어내는 동기부여 심리학의 놀라운 발견
사춘기부터 사회초년생에 이르는 젊은 세대와 바람직하게 상호작용하고 싶은 어른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교양서가 출간되었다. 청소년의 사회 발달과 동기부여를 연구하는 저명한 심리학자 데이비드 예거는 이 책 《어른의 영향력》에서, 청소년의 뇌는 미성숙하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기 어렵다는 ‘신경생물학적 무능 모델’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최근 신경과학자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청소년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재미나 호기심, 위협이 아니다. 바로 ‘지위’와 ‘존중’이다. 10세 무렵 사춘기가 시작되면 인간의 뇌는 자부심, 찬사, 존중 같은 사회적 보상을 갈망하고, 굴욕이나 수치 같은 사회적 고통을 극도로 혐오하게 된다. 놀랍게도 이런 현상은 성인으로서 안정적인 경력을 쌓기 시작하는 20대 중반까지 이어진다.
데이비드 예거는 청소년들의 신경생물학적 요구를 정확히 이해해 동기와 행동을 유도하고, 그들에게 현명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사람들에게 ‘멘토 마인드셋’을 제안한다. 멘토 마인드셋이란 젊은 세대에게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동시에 높은 기준을 맞추는 데 필요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책에서는 멘토 마인드셋을 지닌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청소년의 삶에 영향력을 끼쳐 실질적 변화를 불러왔는지 보여주는 풍부한 현실 사례들을 만날 수 있다. 자존심 강하지만 실수가 많은 스타 선수의 슈팅 성공률을 끌어올린 NBA 코치, 매년 90% 이상의 학생들을 대학 수준의 물리 시험에 합격시킨 고등학교 교사, 지옥 같은 회사였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로 탈바꿈시킨 전설의 관리자 등. 그들은 청소년들을 애지중지하는 대신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무시하지 않으며, 지시가 아닌 질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