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내며
제1장 바뀐 세상, 새로운 사람들
01 놀아야 잘사는 세상
박지성은 왜 경기를 즐길까 / 자기절제에서 자기실현으로 / 즐거우면 노력하고 노력하면 성취한다 / 다양성이 창조성을 만든다
02 우리 모두가 만드는 세상
당신의 행동은 힘이 세다 / 새로운 변화는 사람들을 진보적으로 만드는가? / 자기실현적 가치를 지닌 네트워크된 개인이 만드는 세상 / 창조는 진보적이다. 그리고 진보적이어야 한다
제2장 창조적 진보세대의 탄생
01 새로운 폭발과 세대갈등
보수는 왜 노무현을 부관참시하는가? / 갑자기 일어나는 폭발들, ‘촛불시위’에서 ‘안녕하십니까’까지 / 세대갈등과 세대의식, 기울어진 운동장은 없다 / 40대는 민주화 1세대, 정보화 1세대이다
02 민주화와 권위의 해체
민주화는 정치 그 이상이다 / 1990년대에 ‘신세대’가 있었다 / 민주화가 한류를 만들었다 / 김대중의 탈분단화, 노무현의 탈권위주의화
03 정보화와 합리적 대중의 탄생
인터넷에서 진실을 알다 / 카페에서 신뢰를 배우다 / 직설 혹은 솔직함, ‘나꼼수’에서 ‘마녀사냥’까지 / 롱테일 사회학, 인터넷은 다양성을 기른다
04 창조적 세력이 경제적 진보세력이 되다
세대갈등은 계급갈등이 아니라 문화갈등이다 / 이명박 효과와 창조적 진보세대의 형성
제3장 보수는 염치가 없고 진보는 눈치가 없다
01 문제는 이념이 아니라 상식이다
염치없는 사람들, 개념 있는 사람들 / 상식은 현대적인 것이다 / 상식에는 성역이 없다 / 좌파와 빵꾸똥꾸는 얼마나 다른가?
02 문제는 보수가 아니라 낡음이다
보수세력의 정신분열증과 민주주의 / 민주주의, 현대의 상식 / 참을 수 없는 정권의 촌스러움 / 녹조라테, 경제적 합리성의 붕괴 / 좀비사회,
창조적 진보세대,
좀비진보와 좀비보수에게 작별을 고하다
하고싶은 일을 해도 행복할 수 있을까
세상이 변했다. 어느덧 ‘생각이 현실’이 되는 시대가 되었고, 그래서 창조성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유행어가 된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즐거움’을 모른다. 이 책은 즐거움을 알아야 행복할 뿐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세대갈등은 문화갈등이다
세대갈등을 많은 사람들은 경제적인 갈등이라 주장한다. 그런데 좀 더 자세히 보면 생활이 어렵기는 젊은층이나 노인층이나 마찬가지다. 오히려 노인층의 삶이 더 팍팍하다. 이 책은 세대갈등은 경제갈등이 아니라 문화갈등이라 주장한다. 자연스러울 수 있는 세대갈등이 보수세력, 특히 보수언론에 의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보수가 아니라 낡음이다.
이 나라 국민인 것이 부끄럽다는 자조 섞인 푸념과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안타까움, 이것이 보수 정치를 향한 바닥 민심이다. 그럼에도 진보라 칭하는 그 누구도 민심을 얻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문제는 ‘보수’가 아니라 ‘낡음’이라고 말한다. 창조적 진보세대는 좀비정치에서 벗어나기를 요구하고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은 없다.
진보세력의 문제는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니 항상 애꿎은 대중들만 탓한다. 보수세력이 ‘염치’가 없는 만큼, 진보세력이 ‘눈치’가 없는 이유는 이들이 엘리트주의자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진보세력에게 세상의 어려움과 만나고, 새롭게 탄생한 창조적 진보세대와 소통하기를 제안한다.
고통의 개인화와 정체성의 다원화, 그리고 공감의 정치
우리는 어느새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는 시대를 살게 되었다. 경제적 고통도 혼자 감수하고, 재미있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