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기후재난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게도 상처를 주고 있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기후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대화와 연결을 시작하자
-현진희,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우리 아이들이라도 살려내야 하지 않겠는가
-임성무,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대표·대구화동초등 교사
들어가며 날씨와 기후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1장 날씨가 마음을 파괴한다
1. 날씨와 기후가 마음을 지배한다
날씨야말로 가장 이데올로기적이다 / 날씨의 맛에 따라 행동과 습관이 달라진다
2. 기후가 사람을 돌변하게 만든다
뜨거운 태양이 범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기후위기는 인간의 공격성을 불러일으킨다
3. 우울증과 자살률 증가의 배후 조종자는 기후다
긴 장마는 우울증에 빠지게 한다 / 봄에 자살률이 가장 높다
4. 기후변화로 라이프스타일이 바뀐다
명태는 없고 사과는 강원도에서 난다 / 바뀐 기후로 새로운 난민들이 늘어난다
5. 마음이 무너지고 정신이 피폐해졌다
기후위기는 정신건강을 크게 해치고 있다 / 우리나라는 최악의 기후 악당 나라다
2장 기후위기로 삶이 무너져내린다
1. 기후 스트레스로 자꾸만 불안해진다
기후위기는 예측하기 어려워 더 불안하다 / 우리나라는 이미 기후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2. 기후 스트레스는 몸을 병들게 한다
기후 스트레스는 몸을 더욱 아프게 한다 / 빅데이터가 기후위기 병을 알려준다
3. 기후위기는 재난과 재앙을 겪게 한다
기후위기로 정신건강이 무너지고 있다 /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 경험은 재앙의 경험이다 / 기상이변에 따른 극심한 고통을 돌봐야 한다
4. 기후재해가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간다
기후재해가 정신건강을 망가뜨린다 / 기온 상승 때문에 자살률도 늘어난다
5. 기후위기로 삶의 터전을 잃어간다
이재민이 이주민이 되어 처참해진다 / 기후위기는 상실과 불안을 키우는 재앙 덩어리다
6. 폭염이라는 살인마에게 목숨을 잃다
날씨와 기후변화는 인간의 정신, 행동, 삶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
정신과의사 김현수 교수, 신샘이 과장, 이용석 원장이 날씨와 기후변화가 인간의 정신, 행동, 그리고 삶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날씨는 단순한 환경 요소를 넘어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지배하며 삶의 방식을 바꾸는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비는 감정을 자극하거나 우울감을 심화시키며 햇빛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폭염과 같은 극단적 날씨는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충동성을 높이기도 한다. 이러한 날씨 변화는 개인의 정신건강과 사회적 행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기온이 높아지면 자살률과 폭력적 행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통계적 근거가 있으며 이는 날씨와 인간의 감정 및 행동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준다. 예컨대 폭염은 불쾌지수를 높여 인간의 공격성을 자극하며 장마철의 지속적인 비는 우울증과 무기력감을 악화시킨다. 봄철에는 자살률이 특히 높게 나타나는데 새로운 계절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심리적 좌절과 에너지가 회복되면서 자살을 실행할 힘이 생기는 아이러니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또한 계절적 요인 외에도 대기오염, 황사, 미세먼지 등도 우울감과 자살률 증가에 기여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후위기는 심리적 안정감 상실, 신체적 질병 증가,
기후 난민 양산, 범죄율 증가로 이어진다!
기후위기는 예측할 수 없는 특성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심리적 불안을 증폭시킨다. 해마다 새로운 이상 기후가 발생하면서 일상적인 생활 패턴이 붕괴되고 이는 심리적 안정감 상실로 이어진다. 또한 기후변화는 신체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쳐 식중독, 장염, 심장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증가를 초래하며 특히 열대화로 인한 병리적 변화가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신체적 영향은 정신적 불안과 공포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은 외상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