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가 그리운 고래 ‘파키’의 첫 번째 이야기.
넓은 바다를 자유롭게 유영하던 호기심 많은 고래 파키.
파키는 어느 날,
고래가 옛날에는 육지에 살았다는 사실을 발견해요.
그 후로 파키는 고향인 육지를 그리워하게 되지요.
맘껏 숨쉬고, 꽃향기도 맡아보고, 눈사람도 만들고,
그리고...
육지에 사는 친구들도 만나보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바다에 사는 고래가 육지에 가다니...
그건 불가능한 일이지요.
불가능한 일이 하고 싶어지다니... 어떡하죠?
육지가 그리운 고래 파키는 과연 육지에 갈 수 있을까요?
- 출판서 서평
‘파키가 온다’는...
‘파키’의 이야기는 ‘단점’과 ‘불가능’에 관한 이야기예요.
사람들은 누구나 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어떤 사람은 그 단점을 극복하기도 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그 단점으로 인해 세상을 살아가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요.
파키와 친구들도 모두 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꿈도 가지고 있지요.
그런데 그 꿈들이 모두 단점을 극복해야하거나 아예 불가능한 것들이죠.
파키와 친구들은 용기와 도전으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서로 도와가며 단점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어갑니다.
또한, ‘파키’의 이야기는 ‘함께 살아가는 일’에 관한 이야기예요.
육지와 바다, 하늘과 섬...
사는 곳이 달라도.
고래, 가시복, 햄스터, 고슴도치, 앵무새, 바다사자...
생김새와 특징이 달라도.
파키와 친구들은 모두 함께 어우러져 살아갑니다.
바로, 우리들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