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전쟁의 문화』가 조명하는 미일 관계와 한반도의 과제(김동춘
서문 탐구의 진화
1부
코드로서의 “진주만”
―선택한 전쟁과 정보 실패
1장 오욕 그리고 금이 간 역사의 거울
코드로서의 “진주만”
“진주만”의 부메랑
2장 정보 실패
진주만의 전주곡
9·11로 가는 전주곡
사후 부검: 진주만
사후 부검: 9·11
3장 상상력의 실패
“쪼그만 노란 개자식들”
합리성, 절박함, 리스크
적을 방조하다
“아프가니스탄의 이 하찮은 테러리스트”
4장 무고함, 악, 기억상실
파국과 무고함의 전이
악과 악의 전이
기억상실과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대가를 치를 만한 가치가 있는 악
5장 선택한 전쟁들과 전략적 바보짓들
진주만과 “이라크자유작전”
천황제와 제왕적 대통령제
전쟁 선택
전략적 멍청함
기만과 망상
승리병과 지옥문
6장 천행으로서의 “진주만”
2부
1945년의 그라운드제로와 2001년의 그라운드제로
―테러와 대량 살상
7장 코드로서의 ”히로시마“
8장 제2차세계대전의 공중전과 테러 폭격
유령도시들
“비전투원” 제거
독일에서의 “테러 증대”
일본 표적화
대도시 소이탄 폭격
“태우는 일”과 “이차적 표적”
사기, 충격, 심리전
9장 “세계사에서 가장 끔찍한 폭탄”
그라운드제로, 1945
제로를 예상하기
죽음이 되기
전쟁 종식과 미국인의 목숨 구하기
10장 거부할 수 없는 대량 살상 논리
무력
1945년 8월과 거부된 대안들
무조건항복
힘의 정치와 냉전
당파 정치
11장 달콤함, 아름다움, 그리고 이상주의적 절멸
과학적 달콤함과 기술적 요청
기술관료적 모멘텀과 전쟁 기계
대량 살상의 미학
복수
이상주의적 절멸
12장 세상의 새로운 악들: 1945/2001
돌이킬 수 없는 악
신을 자처하다
서구에 맞선 성전: 세이센과 지하드
그라운드제로들: 국가 테러와 비국가 테러
야만성을 관리하기
3부
전쟁과 점령
―
★★★ 2010 전미도서상 ? 로스엔젤레스타임스도서상 ★★★
최종 후보작
미국과 일본 지배층의 결탁으로 인한 선택적 기억과 의도적 망각의 결과, 그 희생은 한반도 남북한 주민 모두에게 미쳤다. ―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
진주만공격부터 9·11 테러까지, 저자는 과거를 단순한 역사적 사실이 아닌 현재와의 대화로 바라본다. ― 박태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평생에 걸친 성찰과 학문적 성취를 바탕으로 현대 전쟁의 특징인 희망적 사고, 오만과 망상을 매우 예리하게 조명한다! ― 전미도서상 후보 총평
퓰리처상·전미도서상 수상 역사학자
미일 관계 전문가 존 다우어,
미국과 일본, 두 제국의 전쟁문화를 해부하다
― 현대 전쟁의 역학과 병리학
― ‘테러와의 전쟁’에 관한 지적·역사적 뿌리
― 미국과 일본의 군사주의 비교연구
★ 2010 전미도서상 ? 로스엔젤레스타임스도서상 최종 후보작
★ 역사적 시각 자료 122컷으로 보는 전쟁의 문화
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인 존 다우어는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관점에서 전쟁의 근원과 결과를 다루어 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논픽션을 수상한 『무자비한 전쟁(War without Mercy』(1986에서는 태평양전쟁의 잔혹성, 비인도적인 양상을 세세하게 분석했다. 퓰리처상(논픽션, 전미도서상(논픽션, 페어뱅크스상(아시아사 등 수많은 영예를 안은 『패배를 껴안고』(1999는 태평양전쟁 직후 패전국 일본이 미국이 주도한 연합군의 점령하에 폐허가 된 땅에서 새출발하기 위해 겪은 고투를 역사사회학적으로 재구성해 다루었다.
이제 더 큰 캔버스로 눈을 돌려, 존 다우어는 『전쟁의 문화: 미국과 일본의 선택적 기억, 집단적 망각(Cultures of War: Pearl Harbor/Hiroshima/9-11/Iraq』(필로스 시리즈 34번에서 현대전의 역학과 병리학에 대한 야심 찬 연구 프로젝트의 비교연구물을 내놓았다.
“진주만공격, 히로시마 폭격, 9·11 테러,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