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음식 문화에 숨어 있는 겨래의 삶과 지혜
이야기 마당
며느릿감 시험
정보마당
밥을 먹고 사는 민족 - 가마솥, 주발과 바리, 조리, 이남박, 새옹, 키
밥그릇 옆 국그릇 - 대접, 주막, 신선로, 된장독, 전골틀, 쟁기
식사를 돕는 수저 - 숟가락과 젓가락, 수젓집, 사시, 바가지, 은수저
음식 맛은 장맛 - 장독, 메주, 짚, 숯, 체, 고추
반찬의 꽃 김치 - 김치광, 보시기, 돌확, 젓갈독, 이중독
소중한 날을 함께하던 떡 - 시루, 목판, 절구, 번철, 뒷간, 떡살
귀신도 대접하고 사람도 대접하던 술 - 소줏고리, 누룩고리, 술독, 용수, 도자기, 초 항아리
음식과 약은 하나 - 양념단지, 얃탕기, 뚝배기, 술병, 약식, 동의보감
고기보다 친근한 나물반찬 - 소쿠리, 자배기, 콩나물시루, 채반, 다래끼
통과의례와 함께하는 특별한 상차림 - 원반, 제기, 망건과 비녀, 삼신상, 고배 음식, 반병두리
배움마당
가마솥에 지은 밥은 왜 맛이 좋을까?
세계인의 영양식 김치
왜 곰팡이가 핀 메주로 장을 담글까?
음식 맛을 지켜 주는 그릇 옹기
3첩 반상, 5첩 반상이 무슨 뜻일까?
짭짤한 남쪽 음식, 심심한 북쪽 음식
임금님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여름에는 시원한 사기그릇, 겨울에는 따뜻한 놋그릇
음식을 남기는 것이 예의였다고?
옛날에는 기름 묻은 그릇을 어떻게 닦았을까?
익힘마당
옛날 물건 VS 요즘 물건
1. 이 책의 특징
손때 묻은 옛 물건으로 배우는 우리 전통 문화
시리즈의 특징은 가마솥, 뚝배기, 복주머니, 골무 등 어린이들이 한 번쯤은 보았을 만한 우리의 옛 물건들을 제시하여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도 정확하게 들려준다는 데 있습니다. 거창한 유적지나 문화 유산이 아니더라도, 옛 물건에는 그 시대의 풍습과 생활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오히려 작은 물건일수록 어린이들은 더욱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지요.
현재의 교과과정을 살펴보면, 3~4학년에 전통 문화와 민속에 관한 교과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유아들을 위한 옛이야기 중심의 그림책 등으로 우리 전통 문화를 간략하게 맛보고 자란 2,3,4학년의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체계적이고도 알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전통 문화의 바탕을 이루는 도구나 물건들, 즉 우리네 의식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나 물건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 곁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줍니다. 물론 과학 기술의 발달로 그 모습은 훨씬 발전된 형태로 바뀌어 있지만 그 쓰임새는 여전하지요. 예를 들어 김치광은 김치 냉장고로, 번철은 프라이팬으로, 뒤주는 쌀통으로, 시루는 전기 찜기로 바뀌어 우리 생활 속에 존재합니다.
시리즈는 이처럼 옛 물건들이 현재에는 어떤 물건으로 바뀌었는지, 요즘에도 사용하는 여러 가지 물건들이 예전의 어떤 물건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한눈에 보여줌으로써, 우리 민족의 문화와 풍습의 뿌리를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2. 이 책의 내용
우리 음식 문화와 그 속에 담긴 지혜
우리 고유의 음식 김치와 된장은 요사이 세계 사람들에게 대단히 우수한 건강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치와 된장이 암을 비롯한 갖가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계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 민족은 어떻게 이런 몸에 좋은 음식들을 먹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