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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만공법어 (개정증보판, 양장
저자 만공월면 선사, 경허록·만공법어 편찬위원회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24-11-30
정가 30,000원
ISBN 9791172611095
수량

·발간사_송원설정
·봉향송_혜암 선사
·서사_경봉 선사
·간행사_진성원담

·상당법어
무인년 결제 법문|세간상은 상주하나니라|위없는 보리|일만 기틀을 그치다|대중에게 보이다|여래의 형상|천안으로도 볼 수 없다|선행과 악행|뚫을 수 없다|안정병원을 찾아가라|법 중의 왕|몸과 마음의 체와 용|돌 장승이 이마가 깨짐|고요하고 뚜렷함|오직 마음|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님|생사의 꼭지|높고 높아 당당하다|일심이 만상이다|여래장|하나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니다|밀밀히 머물다|명백하여 스스로 빛남|모두 다 성불하였다|삼세제불을 모두 삼키다|묘하게 밝다|당당하고 뚜렷하도다|금가루와 눈병|좌선하는 법|법기보살의 설법|결제도 없고 해제도 없다|마음의 체와 용|할과 방|선학원에서 대중에게 보이다|제불의 열반|육근과 사대|정수리부터 바닥까지 뚫음|평등성지에 머물다|암자를 태운 이야기|파계사 성정에서 영가 천도 법문|선학원 고승대회 법어|일본인 총독 남차랑에게 일할

·거량
매미 소리를 감별하다_보덕사에서 수박 공양할 때|금붕어 한 꼬리|보려고 하는 자가 누구인가|숭늉 그릇을 던지다_수월 화상|문 앞에서 곡성을 내다_혜봉 선사|무자 10종 병에 대한 문답|서신 문답_한암 스님이 묘향산에 있을 때|서신 문답_한암 스님이 금강산에 있을 때|오대산에서 돌을 던져 보이다_오대산 길가에서|여자 공양_보월 선화|종소리에 깨닫다_성월 선화|일 마친 사람의 경계_용음 선화|절 짓기를 좋아하다_효봉 선화와 마하연에서|출산게 한 구절_고봉 선화|차를 마시고 차를 올리다_고봉 선화|선지식의 머리 깨지는 대목_금봉 선화|자네의 별_전강 선화|길옆의 석불_서경 선화|부처님의 유방_혜암 선화|절대로 속지 말라_금오 선화|주먹을 들어 보이다_선학원 방장실에서|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_대은 선화|용의 콧구멍_벽초 선화|모두 다 성불하였다_진성 사미|이 등불과 저 등불_시자와 함께 즐기다|차 한 잔 더하다_시자와 함께 즐기다|부처님 형상이 하얗다_공양청을 낸 비구니에게 나아가다|가섭의 찰간 법

한국 불교의 순수성과 전통 수행 가풍을 정립한 대선사,
만공월면 스님의 남다른 선지(禪旨가 담긴 주옥같은 글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만공 선사는 경허 선사의 법을 이어 쇠퇴해 가던 한국 선불교의 법맥을 계승하고 정통 간화선을 선양한 분이다. 만공 선사는 조선 총독부의 한국불교 말살 정책에 반발하면서 우리 불교의 순수성을 지키고자 선학원을 설립하고 수행자를 보호하는 한편, 법회를 통해 한국불교의 전통 가풍을 손수 정립하기도 하였다.
이 책은 만공 선사의 상당법어·거량·발원문·게송 등을 수집하여 간행되었던 『만공어록』(1968년과 『만공법어』(1982년의 개정 증보판이다. 이전 간행 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거량과 게송 10여 편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기존 내용 중 원문의 오탈자와 오역을 바로잡았다. 이 책을 통해 일제 강점기라는 역사의 암흑기에 한국불교의 선맥을 계승하고 많은 대중을 교화한 만공 선사의 선지가 널리 알려지고, 선을 공부하는 이들이 선사의 법어를 쾌속선 삼아 자기 완성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

역사의 암흑기,
일제의 침략 정책과 억압에 굴하지 않고
선(禪과 대중교화에 진력한 만공월면 스님

한국 선불교의 법맥을 계승하여 간화선을 선양하고 불교 중흥에 힘쓴 선지식이 있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일본의 억압 속에서 한국불교의 순수성을 지키고자 했던 만공 선사이다. 태어날 적 ‘불문에 들어가 고승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던 만공 선사는 동학사에서 행자 생활을 하던 중 자신의 삶과 사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한 인물을 만난다. 바로 근대 한국불교의 중흥조로 평가받는 경허 선사이다. 이후 태허 스님을 은사로, 경허 스님을 계사로 출가한 스님은 평생을 화두 참선과 대중교화에 힘썼다.
특히 만공 선사는 당시 일본의 한국불교 말살 정책에 맞서 한국불교의 전통과 정체성을 지키고자 노력했다. 대표적인 예로, 조선 총독부에서 열린 31본산 주지 회의에 참석해 정교분리를 주장하며 일본인 총독을 크게 꾸짖었던 유명한 일화가 있다. 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