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거지대장 닥터 카딩턴 : 나눔과 비움을 삶으로 보여준 어느 의사 이야기
저자 이기섭
출판사 좋은씨앗
출판일 2019-10-03
정가 15,000원
ISBN 9788958743255
수량

1부 선한 일을 하라
2부 그 의사의 이름은 ‘사랑’
3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꿈
4부 천국은 아이들의 것
5부 나는 내 환자들 못 버립니다
6부 내가 내 양을 알고
7부 고허번 원장을 만나야겠습니다
8부 내 영혼아 주를 송축하라
에필로그
작가의 글
연표
미주
참고 논문 및 도서

1949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되어 한국전쟁을 함께 겪었고, 25년간 아프고 가난한 결핵 환자들을 돌보며 복음을 전한 닥터 허버트 카딩턴의 삶과 신앙을 조명한다. 이후로 그는 더 가난한 나라 방글라데시로 임지를 옮겨 80세 백발노인이 될 때까지 헌신의 삶을 이어갔다. 그동안 그는 두 자녀를 잃었고, 아내는 병이 들었으며, 자신은 암에 걸렸으나 끝까지 주님을 믿으며 선교 사역을 마쳤다. 선교편지 이외에는 자신을 위한 어떤 기록도, 재산도, 기념물도, 단체도 남기지 않은 그는 의료나 구제를 선교의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웃에게 나눠 주었을 뿐이다. 닥터 카딩턴이 무의촌에 들고 다니던 환등기처럼 이 책은 그가 걸어온 나눔과 비움의 삶을, 그에게 선한 영향을 받아 변화된 사람들의 삶을 한 장면씩 생생히 보여 준다.

최용수 _광주기독병원장, 인요한 _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최영식 _고신대학교 복음병원장, 임성재 _한국누가회 대표간사, 박준범 _전 예멘의료선교사, 김형익 _벧샬롬교회 담임목사, 도지원 _예수비전교회 담임목사, 송인동 _호남신학대학교 교수, 이재서 _총신대학교 총장, 오정호 _새로남교회 담임목사, 정사철 _기독대학인회(ESF 대표, 주영찬 _호프선교회 대표, 채경락 _분당 샘물교회 담임목사, 한철호 _미션파트너스 대표, 홍인화 _양림동 1904 아카데미 대표 추천!

책 속에서

닥터 카딩턴이 미국에서 들여온 항결핵약 이소니아지드와 파스는 결핵환자들에게 기적의 약이었다. 제중병원에 가면 살아날 수 있다는 소문이 나자 환자들이 전국에서 몰려왔다. 환자들은 복도까지 가득 차 순번을 기다리는데 닥터 카딩턴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친절했다.
“예, 병 나으려면 잘 먹어야 합니다. 계란, 고기 먹어야 이 병 낫습니다.”
“차비도 포도시 해왔는디 촌구석에 먼 돈이 있다요.”
닥터 카딩턴은 자기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환자에게 쥐어 주었다.
“이 돈으로 계란, 생선 사 먹고 밥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