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인간관계에 대하여
그의 몸가짐을 보라 | 괴롭히지 말라 | 행복의 꽃이 필 때 | 진정한 친구란 | 절대 화를 화로 갚지 말라 | 배려 | 출신에 연연하지 말라 | 기쁨을 주는 진실의 말 | 이런 사람을 사귀라 | 분노는 재앙을 낳는다 | 물고기를 감싼 잎 | 마음은 보이지 않는다 | 증오하는 마음이 불운의 싹 | 논쟁으로 얻은 칭송은 평온을 깨는 무기일 뿐 | 불행을 부르는 말 | 원한의 씨앗 | 가족에 대한 집착 | 자신의 언행을 돌아보라 | 자타의 분별은 허망한 집착 | 나 자신을 위한 길 | 이기는 법 | 베풀면 자유로워진다 | 최상의 인내
2장. 마음을 다스리는 법
청아하게 살라 | 다 벗어 버리라 | 몸을 바로 세우라 | 깊은 호수처럼 | 깨달은 자 | 설득하지 않는다 |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들어 낸다 | 마음으로 옮기지 말라 | 마음을 들여다보라 | 고요한 시간 | 세상 끝까지 뛰라 | 명상의 즐거움 | 후회하지 말라 | 현재를 살라 | 매번 휘둘리지 말라 | 잘 자기 위해서는 | 소유의 고락 | 명상의 진수 | 최악은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것 | 먼저 자기 자신을 가다듬으라 | 마음이 만드는 것 | 번뇌에 대하여 | 평정심을 찾으라 | 혐오의 근원 | 자기 자신을 다스리라
3장. 오직 나만의 길을 가라
험담도 칭찬도 돌같이 여기라 | 커다란 바위처럼 | 사자가 되라 | 무명을 깨다 | 자기 자신을 관찰하라 | 인간은 연마할 수 없다 | 주인공으로 살라 | 왜 인생이 쓰다고 느끼는가 | 현자의 즐거움 | 별이 가는 곳을 따라가라 | 어디에도 의지하지 말라 | 고통의 싹을 뽑으라 | 무소처럼 혼자서 가라 | 가르침을 갈구하는 자 | 물살을 헤쳐 강을 건너라 | 곧고 바른 길 | 세상을 어렵게 사는 사람이 되라 | 칭송과 비난에 개의치 말라 | 비교하지 말라 | 당신은 누구인가 | 좋고 싫은 마음을 버리라 | 등을 펴고 살라 | 번뇌의 무게 | 누가 승자인가 | 진중하게 매진하라 | 코끼리처럼 나아가라 | 불평
안개처럼 불확실한 삶 속에서
등불 같은 붓다의 가르침을 만나다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바뀌는 요즘이다. 오늘 정답이었던 것이 내일은 틀린 것이 되고,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안정적이던 관계가 흔들린다. 어느 날에는 무슨 일이든 의연히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가도 다음 날이 되면 아주 작은 말 한 마디에도 무너져 버리고 만다. 예측이 불가능한 삶의 급류 앞에 사람들은 자연스레 기댈 곳을 찾는다. 그러나 사실, 기댈 곳은 밖에 있지 않다. 모든 것은 결국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폭풍을 가라앉히려 하기 전에, 먼저 그대의 마음을 가라앉히라. 그리하면 폭풍 역시 잠잠해질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의 마음을 똑바로 세우고, 그것을 지지대 삼아 버텨야 한다. 붓다의 단단하고 명쾌한 가르침은 그럴 힘을 준다. 하지만 실천이 없다면, 마음의 힘은 금세 사그라들고 말 것이다. 붓다의 말은 그저 나아갈 방향을 가리키는 표지판일 뿐이다. 실제로 그 길을 가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어야 한다.
필사로 더욱 깊이 체화하는
인생의 문제에 대한 176가지 조언
『초역 붓다의 말』은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할 7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에 치여 지쳤을 때, 마음이 불안할 때, 주관이 뚜렷한 삶을 살고 싶을 때, 마음을 어지럽히는 욕망을 끊어 내고 싶을 때, 현명하게 살고 싶을 때, 집착을 버리고 싶을 때, 그리고 인생의 후반부를 지혜롭게 갈무리하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쳐 마음에 닿는 문구를 찾아보라. 지금의 상황에 맞는 조언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문을 필사할 수 있는 노트에 눈으로만 읽었던 가르침을 손으로 직접 쓰며 다시 한번 곱씹을 수 있다. “지식은 가르칠 수 있어도, 지혜는 가르칠 수 없다”는 붓다의 말처럼, 행동 없이는 아무리 현명한 말도 공허한 훈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정갈한 말씀을 찬찬히 적어 내려가는 행위인 필사는 일상에서 가장 쉽게 행할 수 있는 마음 수양이다. 빈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