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프롤로그
이공희
14
돌무더기에서 스마트 재료까지 - 건축 재료의 역사
◇ 최왕돈
32
한국 건축의 재료 신사용법
⊙ 이공희
52
재료의 발견
▧ 이승택
70
건축의 재료
▲ 장영철
96
건축, 재료와 물질적 관행 사이
◈ 최혜정 114
새로운 텍토닉을 찾아서: UHPC
? 김찬중
136
나무, 건축의 미래 가치
▤ 조남호
152
경골목구조에 관한 이런저런 생각들
♠ 봉일범
176
물질과 비물질 사이의 건축
▷ 장윤규
190
지속적인 지각 전환의 생산
● 박미예
210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 최욱
11명의 학자, 건축가가
말하는 건축 재료의 혁신적인 사고
젊은 건축가부터 기성 건축가까지
재료에 대한 실천과 이론을 집대성
기존 재료들의 물성을 뛰어 넣는
소금 벽돌, 대나무 등 새로운 재료의 실험과 과정
건축가는
재료를 통해 무엇을 구현하는가?
얼마 전 지진으로 학교 건물에 붙어있던 벽돌이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봤다. 이제는 지진 안전지역이 아닌 대한민국도 내진설계의 필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 구조가 탄탄한 건물은 당연히 지진의 피해를 덜 받게 된다. 거기에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건축 재료 역시 중요하다.
건축 재료는 인류 역사상 시대별 그 문화와 지리적인 조건에 따라 사용재료를 달리하였으며, 또 그 구성방법과 기술의 변화는 그 시대 특유의 건축양식을 낳게 했다. 또한 문화의 발전은 건축재료의 생산기술과 건축 시공기술의 발전을 가져와 건축의 질적인 향상을 배가했다. 그래서 건축 재료와 건축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건축 기술의 근본이 된다.
그럼 건축 재료들은 어떤 성질과 기능을 가지고 있을까?
또 건축가는 어떻게 건축 재료를 선택하고 어떤 성질을 활용해 건축물을 만들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건축 재료의 새로운 사고』에서 찾을 수 있다. 『건축 재료의 새로운 사고』는 11명의 건축학자, 건축가 등으로 구성된 필진이 건축 재료의 이론과 실천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교수진은 재료에 관한 역사와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하는 재료의 미래 등을 역설한다. 그 외에 5명의 건축가는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었던 재료의 역할과 신재료를 발견하기까지의 과정들을 서술한다. 『건축 재료의 새로운 사고』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목재, 벽돌, 콘크리트가 아닌 고강도 콘크리트와 소금 벽돌, 대나무 등을 활용한 건축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다.
책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