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식민지’를 극복한 부산 정신을 찾아서
부산 임진왜란 유적 일람 ‧ 10
일본의 침략 가능성을 정반대로 보고한 두 사람
부산 조선 통신사 역사관 ‧ 18
임진왜란 최초 접전에서 순절한 의사들
부산 정공단 ‧ 33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리기는 어렵다”
부산 송공단 ‧ 43
살아서도 죽어서도 일제의 만행을 증언하누나
부산 동래 의총 ‧ 69
풍신수길 독살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
부산 삼절사 ‧ 76
쏟아지는 적의 칼날, 형 안고 죽은 동생
부산 윤공단 ‧ 86
수령은 도주하고, 백성들은 의병을 일으키고
부산 수영성 1 ‧ 96
임진왜란 초기 박홍과 원균의 행적
부산 수영성 2 ‧ 109
400년 이상 이어져온 평민들의 선열 제사
부산 사상 9인 의사 연구 제단 ‧ 130
신분 차별 없이, 의사들을 모두 모시는 정신
부산 충렬사 ‧ 147
임진왜란 최초 의병, 누군지 아십니까
김해 송담서원 · 사충단 ‧ 163
청동기 고인돌 위에 세워진 의병장 순절 기념비
김해 송빈 순절 기적비 ‧ 178
수로왕릉 보전 후 의병에 뛰어든 선비
김해 구천서원 ‧ 184
부산포에서 전사한 장군, 지금도 군대 생활 중
부산 정운공 순의비 ‧ 195
부산 앞바다에 서려 있는 이순신의 슬픔
부산 영도 · 가덕도 · 오륙도 ‧ 208
선조는 왜 ‘대국민 시국 편지’를 썼을까
김해 어서각 ‧ 242
대도시 한복판에서 보는 희귀한 왜성 유적
부산 자성대 ‧ 252
명나라 공주를 일본 왕의 후궁으로 보내라?
부산 천룡사 사명 대사 충의비 ‧ 262
임진왜란 연표 · 약사 ‧ 269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이 “내가 쓸 책을 정 선생이 썼군요!”라고 찬탄한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 중 제 1권으로, 부산과 경남 김해 소재 임진왜란 유적 48곳을 글과 101매의 현장 사진으로 안내하고 있다.
임진왜란은 우리나라 반만 년 역사상 가장 길고, 광범위하고, 피해가 막심했던 전쟁이다. 임진왜란 때 보여준 우리 선조들의 의병 투쟁은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민초들의 창의였다. 임진 창의는 동학 혁명, 조선 말기 의병, 일제 강점기 독립 투쟁으로 이어졌다. 400년 이상 지난 오늘날 우리가 임란 유적을 찾아 답사를 다니고, 당시 나라를 구하고 향토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고 피를 흘린 분들을 기리고 선양하는 것은 그래서다.
다만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임진왜란 유적들을 일목요연하게 해설해주는 책은 드물다. 대부분의 답사기들은 한산도, 행주산성, 진주성 등 대표 유적지만 소개한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임진왜란 의병들은 잊히고 있다.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는 1권 부산 김해 편, 2권 남해안 편, 3권 동해안 편, 4권 대구 편, 5권 경북 서부 북부 편, 6권 경남 서부 편, 7권 충청북도 편, 8권 충청남도 편, 9권 전라도 내륙 편, 10권 수도권 강원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국 임진왜란 유적 490곳을 현장 사진 1,215장과 원고지 3만 매 이상의 글로 빠짐없이 소개해주는 방대한 총서이다.
이 총서는 저자의 현학을 자랑하는 법 없이, 그렇지만 충분한 증거 자료를 제시하면서 각 유적들을 쉽고 재미있게 해설한다. 그 많은 유적들을 시간 소모 없이 가장 효율적으로 답사할 수 있는 여정도 제시한다. 총서의 제 1권인 이 책 <부산 김해 임진왜란 유적>은 임진왜란이 시작되고 끝난 부산 일원의 유적 48곳을 글과 101매의 현장 사진으로 안내하고 있다.
저자 인터뷰
책의 성격을 한 마디로 정의 한다면?
저자 : 이 책은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임진왜란 주요 유적지를 글과 사진으로 해설한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