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의 시작, 경과, 반성을 말해주는 두 사람
안동 학봉 기념관, 충효당, 임천서원 · 12
임진왜란 초기 공신인가? 의병 학살범인가?
예천 용궁 향교, 별좌공 종택 · 42
‘뭍의 이순신’ 정기룡 장군 유적
김천 추풍령, 상주 충의사 · 51
조선 중앙군이 처음으로 일본군과 싸운 장소
상주 임란 북천 전적지 1 · 59
이일을 위한 정경세와 류성룡의 변명
상주 임란 북천 전적지 2 · 85
여섯 살 딸과 함께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구미 도선굴, 김정무 정려비, 변씨 정려각 · 93
살던 집도 쓴 일기도 모두 보물로 남긴 사람
상주 양진당 · 99
조선 형제의 우애에 감동한 중국 화가의 그림
상주 체화당 · 106
팔다리 잘려 순국했는데 실록은 ‘도망자’로 기록
문경 새재, 신길원 비 · 112
나라 있는 줄만 알았지 내 몸 있는 줄은 몰랐구나
고령 김면 장군 유적지 · 123
왜적의 낙동강 이용을 막은 뜻깊은 의병 승전지
고령 무계 · 130
아버지가 전사하니 딸도 따라 죽었다
성주 배씨정 · 138
내가 왜적에게 죽으면 저 바위가 검게 변할 거요
고령 도진리 · 142
나라 곳곳에 임란 유적, 그만큼 컸던 임진왜란 피해
고령 쌍림면 임진왜란 유적 · 152
왜적 피해 숨었던 백성들, 갇혀서 굶어 죽었다
울진 성류굴 · 159
1592년 피해를 입지 않았던 ‘복 받은 땅’
봉화 충렬사, 육백 의총 · 168
일본군의 봉화 진입을 막은 노루재 전투
봉화 노루재 임란 의병 전적 기념비 · 178
사과 열매 붉어 아름답지만 지금은 끊겨버린 길
봉화 각화사, 노루재 옛길 · 187
배설, 사명대사, 정기룡, 선산 의병들의 자취
구미 금오산성 · 196
배설이 증축하고 곽재우가 일본군을 격퇴한 전적지
구미 천생산성 · 212
선조가 죽이려던 이순신을 구해낸 정승
예천 도정서원 · 226
임진왜란 초기 큰 역할을 한 광
임진왜란은 우리나라 반만 년 역사상 가장 길고, 광범위하고, 피해가 막심했던 전쟁이다. 임진왜란 때 보여준 우리 선조들의 의병 투쟁은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민초들의 창의였다. 임진 창의는 동학 혁명, 조선 말기 의병, 일제 강점기 독립 투쟁으로 이어졌다. 400년 이상 지난 오늘날 우리가 임란 유적을 찾아 답사를 다니고, 당시 나라를 구하고 향토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고 피를 흘린 분들을 기리고 선양하는 것은 그래서다.
다만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임진왜란 유적들을 일목요연하게 해설해주는 책은 드물다. 대부분의 답사기들은 한산도, 행주산성, 진주성 등 대표 유적지만 소개한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임진왜란 의병들은 잊히고 있다.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는 1권 부산 김해 편, 2권 남해안 편, 3권 동해안 편, 4권 대구 편, 5권 경북 서부 북부 편, 6권 경남 서부 편, 7권 충청북도 편, 8권 충청남도 편, 9권 전라도 내륙 편, 10권 수도권 강원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국 임진왜란 유적 490곳을 현장 사진 1,215장과 원고지 3만 매 이상의 글로 빠짐없이 소개해주는 방대한 총서이다.
이 총서는 저자의 현학을 자랑하는 법 없이, 그렇지만 충분한 증거 자료를 제시하면서 각 유적들을 쉽고 재미있게 해설한다. 그 많은 유적들을 시간 소모 없이 가장 효율적으로 답사할 수 있는 여정도 제시한다. 총서의 제 5권인 이 책 <경북 서부 북부 임진왜란 유적>은 조선 시대의 경상우도(낙동강 서쪽의 경상도 중 현재의 경상북도 일원에 산재해 있는 임진왜란 유적 65곳을 글과 131매의 현장 사진으로 안내하고 있다.
저자 인터뷰
책의 성격을 한 마디로 정의 한다면?
저자 : 이 책은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임진왜란 주요 유적지를 글과 사진으로 해설한 답사 여행 안내서입니다.
책에 소개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저자 : 책에는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는 명언으로 우리 모두의 심금에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