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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초국가적 공간과 공동체로서의 동북아시아
저자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HK사업단
출판사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출판일 2018-06-15
정가 24,000원
ISBN 9788976419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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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동아시아 초국가적 ‘물질, 제도, 사상의 순환’
1장 아시아 유학생의 두뇌순환과 초국가적 정체성 - 윤인진
2장 루스키 미르 연차총회 주제의 인문학적 분석 - 김진규
3장 조선무역협회통보를 통해 본 중일전쟁시기 조선과 중국 간 무역 - 송규진
4장 ‘내파(內破’하는 ‘대동아공영권’ 동남아시아 점령과 조선통치 - 이형식
5장 동아시아 전시체제와 중국의 노동조직 - 윤형진

제2부 미중 경쟁과 동북아공동체
6장 지역다자주의 틀에서의 미중 경쟁과 한국의 다자안보전략구상 ‘아세안 중심성’의 교훈 - 이신화·이양호
7장 중국의 대외정책 결정과정에서 인터넷 여론의 역할 - 제3차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정책 결정을 중심으로 - 이정남
8장 ‘인정투쟁’의 관점에서 본 동북아 국제관계와 규범공동체 형성 - 손기영

제3부 북한의 경제발전과 동북아 협력
9장 북한의 화장품 정책과 성분 분석에 관한 연구 - 64개 기초 및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 남성욱
10장 북한의 경제개발구 노동복지 법제분석 - 경제개발구 로동규정을 중심으로 - 이철수
11장 남북한 제도적 경제통합과 경제적 효과 - 강문성
12장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달성의 무역창출효과 추정 - 곽도원
한반도와 중국, 일본, 극동러시아를 포함하는 동북아시아라는 초국가적 공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교류의 확대와 경제적 상호의존을 통한 지역화의 심화에도 불구하고 영토와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의 지속에 따른 배타적 민족주의 경향이 심화되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동북아의 역설은 어떤 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동북아의 평화 정착과 공동체 건설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배타적인 국가정체성에 함몰되지 않고 초국가적 지역 정체성 형성을 위해 협력해야 되지만 실질적인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HK사업단은 동북아지역연구 성과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바탕으로 초국가적 공간으로 동북아를 재구성함으로써 갈등과 협력, 상이성과 공통성이 병존하는 동북아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며, 이 과정을 통해 대안적 질서를 모색하고자 노력해 왔다. 1단계에서는 “동북아 초국가적 공간의 역사적 성찰,” 2단계는 “동북아 초국가적 공간의 현재적 동학,” 3단계는 “동북아 초국가적 공간의 전망과 대안”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동북아시아가 단순히 공통의 공간을 점유하는 지역에서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 간의 교류와 협력, 공통의 소속감과 연대감이 선행되어야 한다. 민족과 국민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긴밀하고 호혜적인 물적, 인적 상호작용이 발생하고 민족정체성과 국민정체성의 범위를 넘어선 아시아인으로서의 지역정체성을 공유 할 때 비로소 동북아시아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동북아시아에서 교류와 상호의존의 실태를 점검하고, 민족과 국민의 경계를 넘어선 초국가적 정체성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동북아시아 공동체의 형성과 발전을 촉진하거나 저해하는 제반 여건들을 분석했다. 이 책은 인문한국사업이 지향하는 바대로 역사학, 문학, 사회학, 정치학, 경제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다학문적, 학제적 접근을 통해 초국가적 공간으로서의 동북아시아의 가능성과 현실을 진단하였으며, 3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