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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불안한 사람들을 위한 천체물리학 : 우주 재난에 맞서는 13가지 행동
저자 리치아 트로이시
출판사 플루토
출판일 2025-01-14
정가 18,000원
ISBN 9791188569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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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자의 글
프롤로그

1 하늘이 머리 위로 떨어질 때
2 우물 속의 달, 중력
3 햇빛 위를 걷다
4 밤이 낮이 되었을 때
5 복수
6 대폭발
7 유령
8 암흑으로 돌아가다
9 마이크로 위협
10 우리는 타인이기도 아니기도 하다
11 우주의 춤
12 진보하는 무(無
13 적은 우리 자신이다

에필로그
그는 책을 펼쳐든 독자들의 손을 붙잡고 그런 가상 시나리오가 정말 설득력 있는지, 걱정할 만큼 위협적인지 친근한 말로 이해를 돕는다. 십 대 딸을 둔 엄마처럼 이탈리아 사람답게 활기 넘치는, 쉬운 언어로 이야기를 술술 풀어가는 솜씨가 놀랍다. 그는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존재는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못 박는다. 책을 덮은 뒤 환청처럼 남는 그의 외침에는 거부할 수 없는 힘이 있다. 리치아 트로이시는 말 그대로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 감수자의 글 중에서(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가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

재난과 종말은 늘 우리를 매료시켜왔다. 성경 속 인류의 종말과 천년왕국, 밀레니엄 버그, 노스트라다무스의 종말론, 제3차 세계대전과 핵폭탄 등 끊이지 않는다. 가장 최근인 2012년에 나온 종말론은 존재하지도 않았던 고대 마야의 예언을 근거로 나왔다.
뉴스에서는 소행성이 접근해 지구를 파괴한다거나, 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서 개발하는 인공 블랙홀이 지구를 삼켜버리게 될 것이다와 같은, 우리를 놀라게 하는 기사가 종종 나온다. 그러나 이런 기사들은 정확한 근거가 없거나 과장돼 있다. 물론 우주에는 우리를 멸망시킬 방법이 수없이 많다. 우리가 무언가를 두려워한다면 먼저 원인을 찾은 다음 그에 맞는 해결 방법을 내놓아야 한다. 흥밋거리로만 소비되는 종말론, 근거 없는 확신, 무책임한 유언비어 등은 사람들의 불안만 더할 뿐이다.
《불안한 사람들을 위한 천체물리학》은 우주 재난 시나리오를 소개하면서 그 우주 재난의 과학적 원리와 발생 가능성, 그리고 해결 방법까지 제시한다. 이 책의 감수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이 참여했다. 문홍규 박사가 전체 감수를 맡았으며, 다섯 명의 연구원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 해당하는 장을 맡아 2차 감수를 진행했다. 적확하지 못한 표현과 미세한 정보 오류 등을 수정해 과학적 내용의 정확도를 높였다.

엄밀한 과학적 원리와 재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우주 재난 시나리오

리치아 트로이시는 이탈리아의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