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사회 전체를 개혁한,
아니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말씀운동으로서의 종교개혁과 개혁자들,
오늘날 우리 시대에 살아있는 역사로 다시 불러내다!
500년 전 1517년에 하나님께서는 루터와 그의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통해 중세교회의 거짓과 부패를 통렬하게 질책하셨습니다. 이 후 멜랑흐톤, 츠빙글리, 그리고 칼빈 등의 개혁자들을 통해 교회를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토대 위에 새롭게 세워가셨습니다. 이 같은 뜻 깊은 해를 맞이해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종교개혁의 정신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오늘의 우리를 성찰하며, 다음 세대에게 그 정신을 잘 전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500년 전 종교개혁은 유럽 사회 전체와 모든 영역을 개혁한 전무후무한 말씀운동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 종교개혁의 의의를 교회내의 활동으로 국한시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말씀 위에 선 개혁신앙의 일꾼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튼 이 시리즈가 종교개혁이 우리 시대에 살아있는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6. 종교개혁과 정치
종교개혁자들은 16세기 서유럽의 사회배경에서 성경의 원리에 기초해 독특한 정치관들을 형성했습니다. 오늘날 서구사회는 그들의 정치관을 각 나라의 시대적 상황에 맞게 적용한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정치관에서 무엇을 배우고, 적용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