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간에 일어난 사건들 하나하나가 인류 구세사에서 긴 세월을 두고 깊이 묵상해야 될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성주간 동안 예수님께 일어났던 사건들을 따라가며, 주님의 사랑과 구원 사업의 성취를 함께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6쪽
성경을 다각도로 새롭게 조명하고, 깊은 통찰로 생생하게 그려낸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
이 책은 예수님의 생애의 가장 대표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성주간을 묵상하는 책이다. 저자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이뤄지는 구원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인 예루살렘 입성부터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영광스러운 부활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이 마치 현장에서 주님이 걸으신 그 길을, 지리적 요소와 당시의 관습, 역사적 기록을 모두 동원하여 생생하게 느끼도록 풀어냈다.
또한 4복음서의 서술을 종합하여 성주간에 있었던 사건을 세밀하고 다양한 관점으로 보도록 이끈다. 특히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의 심리를 유추해 보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한 베드로의 행동에 대해 그의 심정을 밝혀 주기도 하며, 빌라도가 느꼈던 정치적 욕망과 양심의 내적 갈등 등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하나하나 새롭게 조명하고 그들과 예수님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을 다양한 각도로 서술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사도들과 유다인 군중 그리고 예수님의 적대자인 유다인 지도자들의 심리와 이를 기록한 복음사가들의 의도가 어떠했는지 세세히 알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관점으로 보면서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이 갖는 의미를 더욱 정확하고 깊게 이해하게 된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의 길을 열어 주는 책!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성주간을 깊게 살펴보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가슴 깊은 묵상을 하고 그것을 삶에서 실천하기를 바랐다. 그래서 역사적 사실과 다양한 학술적 내용을 토대로 예수님의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