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아름다운 끝을 선택하라 4
1장 나는 유쾌한 장례식을 꿈꾼다
● 내 장례식에는 비틀스가 흐르고 15
● 100살까지 살 준비가 되었는가 18
● 잘 쓰인 인생은 행복한 죽음을 가져온다 23
2장 호모 헌드레드 시대의 새로운 관계 맺기
● 젖은 낙엽처럼 아내의 치마폭을 붙들고 29
“당신 어디 갈 데 없어?”
은퇴역 플랫폼에서
미움받지 않을 남편의 기술
● 결혼에도 계약만료가 필요하다? 42
졸혼을 권하는 시대
결혼을 바꾸는 파격
차라리 혼자가 편하다는 황혼들
결혼이란 계약을 지혜롭게 연장하려면
● 로맨스 그레이 55
나는 다른 50~60대들과는 다르다는 생각
로맨스를 잃지 말자
세련되고 도회적인 은발의 패셔니스타
나이가 들었다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이성감’을 도입하자
● 고령화 가족의 라이프스타일 69
세상에서 제일 부실한 보험 ‘자식’
손주? 오면 좋고 가면 더 좋고
● 100세 시대, 고독을 다루는 새로운 방식 78
‘좋아요’로 세상과 소통하다
반려동물부터 반려로봇까지
친구라는 연금에 가입하라
3장 나이 듦을 예습하다
● 노후라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93
오늘 가장 젊은 당신에게 부여된 리포트
젊음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자
문제는 남은 삶의 질이다
● 어른은 인자하고 지혜롭다는 편견 105
외로움과 소외감이 폭주노인을 만든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기 위한 자기 암시
멋진 어른으로 나이 드는 일
● 넥타이를 매고 건넌방으로 출근하다 116
‘공적 자기의식’을 갖자
명함은 넣어두라
젊음, 문화와 예술과의 만남을 놓치지 말라
● 어디까지나 지향해야할 것은 ‘그레이 신사’ 127
변화 문맹자가 되지 말자
불확실성이란 자극을 주라
‘창피 당하고 싶지 않다’는 창피한 생각
● 친구가 늘면 고독과 우울감이 줄어든다 137
빈곤한 인간관계와 고독사의 관계
여러 장르의 친구를 사귀라
나이 들어 친구를 사귈 때 지켜야 할 룰
‘100세 시대를 위한 생활지침서’
일본 사회언어학 박사가 들려주는 한국, 그리고 일본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고 있는 나라 대한민국.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노인 대국’ 일본과 우리는 무엇이 닮았고 무엇이 다른가? 일본 시니어의 삶과 문화를 조명함으로써 대한민국 ‘호모 헌드레드’의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가? 장수리스크를 줄이는 현실적인 조언이 담겨있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100세 시대는 축복인 동시에 재앙이다. 고령화는 인류의 오랜 염원이던 장수를 선물했지만 준비되지 않은 장수는 시한폭탄처럼 위험하다. 어떻게 하면 100세까지 품위 있게, 즐겁게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100세까지 잘 살다가 잘 죽을 수 있을까.
일본 사회언어학자이자 일본 문화에 정통한 저자는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를 겪은 일본의 모습을 소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현실을 진단하고, 100세 시대를 잘 살기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조언한다. 이 책을 통해 변화하는 사회와 인간관계에 적응하고, 하류노인이 되지 않는 방법부터 고독을 피하는 법, 웰다잉까지 100세 시대를 효과적으로 개척해 나가기 위한 삶의 기술들을 배워보자.
인류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100세 시대를 향해 가고 있다
100세까지 잘 살 준비는 되었는가?
UN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는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는 국가가 31개국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그리고 UN은 이를 ‘[호모 헌드레드(homo-hundred의 시대’로 정의했다.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2020년. 우리는 호모 헌드레드의 대열에 들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100세까지 사는 것은 과연 축복일까? 장수는 모두에게 행복한 사건이 될 수 있을까?
저자는 ‘노후 역시 기대감과 준비가 필요한 인생의 한 시기일 뿐’이라 말하며 100세 시대의 삶을 긍정한다. 동시에 ‘준비 없는 노후는 우리를 비참한 삶으로 좌초시킬 것’이라고 지적한다. 핵심은 100세까지 잘 살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