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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즐리 삼 형제 - 모두를 위한 그림책 87 (양장
저자 알렉스 쿠소
출판사 책빛
출판일 2025-01-24
정가 17,000원
ISBN 978896219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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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혐오를 넘어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
다른 사람을 돌보는 것은 나 자신을 돌보는 것!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수상한 알렉스 쿠소 작가의
따뜻한 환대와 사랑의 실천에 대한 감동적인 우화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수상한 알렉스 쿠소 작가가 집을 잃고 살 곳을 찾아 헤매는 즐리 삼 형제의 희망을 찾는 여정에 초대합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깊은 숲속에 사는 한 소녀가 먼 곳에서 온 즐리 삼 형제를 맞이합니다. 커다란 집은 고소한 빵 냄새와 따스한 온기로 가득 차고, 소녀와 즐리 삼 형제는 친구가 됩니다. 하지만 이웃들은 곧 세상의 모든 곰들이 아름다운 숲을 차지할 거라며 즐리 삼 형제를 의심하고 경계합니다. 어느 날 수상한 화재로 집이 다 타버리자 즐리 삼 형제와 소녀는 마침내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줄 곳을 찾아 다시 길을 떠납니다.

알렉스 쿠소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사랑스러운 곰 삼 형제를 주인공으로 난민과 이주민 문제를 동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끕니다. 소녀에게는 ‘환영’이라는 이름을, 즐리 삼 형제에게는 ‘그래’, ‘아니’, ‘아마’라는 이름을 지어주어 단어를 문장 속에 유머러스하게 녹여내 언어유희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안리즈 부탱 작가의 러시아와 폴란드 민속 예술에서 온 꽃과 열매, 자연적 요소들로 장식된 고전적이며 밝고 경쾌한 그림은 새로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환대와 사랑을 더욱 따뜻하고 세심하게 전달하며 불신과 혐오로 가득한 세상에 남겨진 즐리 삼 형제의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응원합니다.

즐리 삼 형제가 난민이 된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지만, 빨갛게 불타는 하늘 아래 즐리 삼 형제가 도망치는 그림으로 급박했던 상황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작은 소녀는 즐리 삼 형제를 편견 없이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즐리 삼 형제는 소녀의 삶에 기쁨을 가져다주었고, 소녀는 의사소통의 장벽과 다른 문제들을 함께 극복해 가며 우정을 쌓아갑니다. 소녀의 집은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따뜻한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