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篇 / 道
1 도가도비상도 道可道非常道 12
2 상대적관계 相對的關係 27
3 불상현 不尙賢 43
4 만물지종 萬物之宗 59
5 천지불인 天地不仁 64
6 곡신불사 谷神不死 73.
7 천장지구 天長地久 77
8 상선약수 上善若水 85
9 지이영지불여기이 持而盈之不如其已 92
10 재영백포일 栽營魄抱一 96
11 당기무유기지용 當其無有器之用 104
12 색,음,미의 유혹 色,音,味의 誘惑 108
13 위험지애 危險之愛 115
14 이,희,미불가치힐 夷,希,黴不可致詰 121
15 미묘현통 微妙玄通 127
16 만물운운 각복기근 萬物芸芸 各復其根 132
17 태상하지유 기차친이예 太上下知有 其次親而譽 137
18 대도폐유인의 大道廢有仁義 142
19 절인기의 민복효자 絶仁棄義 民復孝子 148
20 절학무우 絶學無憂 154
21 황홀 恍惚 161
22 자연법칙 自然法則 165
23 표풍불종조 飄風不終朝 169
24 도유자처신 道有者處身 174
25 인, 지, 천, 도. 자연 人, 地, 天, 道. 自然 177
26 성인종일행 불이치중 聖人終日行 不離緇重 185
27 선수불용주책 善數不用籌策 191
28 중용지덕 中庸之德 201
29 천하신기 天下神器 208
30 도좌인주자 道左人主者 212
31 살인지중 전승이상례처지 殺人之衆 戰勝以喪禮處之 216
32 천지상합 이강감로 天地相合 以降甘露 221
33 지인자지 자지자명 知人者智 自知者明 226
34 대도범혜 기가좌우 大道氾兮 其可左右 230
35 집대상천하왕 왕이불해 執大象天下往 往而不害 233
36 장욕약필고강 將欲弱必固强 236
37 불욕이정 不欲以靜 241
下篇/ 德
38 무위이덕 無爲以德 246
39 일천지지모 一天地之母 254
‘시대를 초월한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의 현묘한 이치’
21세기 들어 인류의 삶은 지난 수백 년보다도 폭넓은 변화를 겪었다. 이 변화의 강도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심화되는 자본주의와 기계문명의 발달은 현대인의 삶에 빛과 그림자, 양화와 악화의 대비를 더욱 선명하게 드리운다. 그러나 우주와 생명의 근본과 원리는 변하지 않는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고 더워지면 하늘로 올라간다. 우리 삶 역시 양식은 변했어도 본질에 변함은 없다.
저자 정경대 박사는 노자 <도덕경>을 21세기의 젊은 세대를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다. 시대를 초월한 <도덕경>의 현묘한 이치를 오늘날 문명시대에 비추어 새롭게 해석한 것. 종교를 초월하여 붓다의 불경, 예수 그리스도의 성경, 공자의 논어 등에 내재 된 생명의 힘을 위시하여 앞선 명인들의 슬기를 예로 들거나 자신이 터득한 명상의 지혜를 빌어 <도덕경>을 해석하였다.
때에 따라서는 무위자연의 이름으로 원시적 삶을 살고자 했던 노자 선생의 이상향을 21세기 관점에서 비판도 하였다. 초월적인 삶을 원했던 선생의 시대적 고민을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면 현실 도피적 허무에 빠지기 쉬운 면도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도로 발달한 현시대의 문명을 부정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어서 경계하자는 의미도 있다.
책에는 선생의 독특한 수행론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이것이 성인들의 명상 수행론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또 다른 감동을 준다. 아울러 만물의 탄생 원리와 이치를 수리로 자세히 설명하였다.
‘메타버스 시대의 새로운 이해와 접근’
정경대 박사는 이렇게 도달한 환상적인 세계를 이상과 현실이 조합된 가상의 세계란 뜻에서 메타버스(Metaverse에 비유하였다. 이를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가 이해하기 쉽게 산문 형식으로 풀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산문으로 읽는 <21세기 도덕경>’이라 하였다.
고전은 문자 이면의 심오한 뜻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고전의 가치는 후대로 갈수록 더욱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