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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역사가 만든 도시
저자 김중락
출판사 경북대학교출판부
출판일 2012-11-28
정가 15,000원
ISBN 9788971803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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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도시 / 근대 런던의 성장과 상업 _이영석
두 번째 도시 / 혁신과 개발의 중심도시, 뉴욕 _ 박진빈
세 번째 도시 / 혁명의 수도 파리와 ‘거리의 정치’ _ 박윤덕
네 번째 도시 / 도시 로마의 전설과 역사: 일곱 언덕을 중심으로 _ 김창성
다섯 번째 도시 / 천년 왕국 신라의 왕도 경주 _ 이문기
여섯 번째 도시 / 역사와 문예의 이중주, 마드리드 _ 황보영조
일곱 번째 도시 / 에든버러,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_ 김중락
여덟 번째 도시 / 도르트문트, 중세의 자유와 한자동맹 그리고 산업혁명의 도시 _ 나인호
아홉 번째 도시 / 에도의 역사와 사회 _ 하세헌
도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어느 시대에나 뜨거웠다. 여행기는 이제 문학의 한 장르로 취급해도 될 정도이다. 도시학은 사회학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고, 역사학자들은 도시사에 매료되어 있다. 고대의 도시는 그 자체로 하나의 국가였다는 이유에서 흥미롭고, 현대에는 국가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국경의 의미가 오늘날만큼 무의미한 시대도 없었다. 머지않은 미래의 세계지도는 아마도 국가의 구분을 보여 주는 선이 아니라 도시를 표현하는 수많은 점으로 채워질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세계 주요 도시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오늘날의 도시들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다. 따라서 우리가 한 도시의 내면인 역사를 보지 못한다면 우리의 도시 경험은 피상적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대부분 수도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그 역사가 오래되었으며, 오늘날도 역사가 살아 있는 세계의 주요 도시들을 포함하고 있다. 기존 세력과 새로운 세력의 갈등 속에 성장한 도시, 왕과 제후를 위해서 만들어진 도시, 인간의 물욕과 탐욕을 위한 도시, 갈등과 화해의 산물로 나타난 도시, 정치적 갈등이 반영된 도시, 각종 문제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한 도시 등 우리는 다양한 도시의 역사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