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 SF를 둘러싼 이야기
SF를 향한 러브레터
언제나 유행이었다
생각보다 가까이에
너무 뻔한 얘기라고?
현실 도피처
어쩌면 현실 실험실
과학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봄날의 좀비를 좋아하세요?
우리는 파워레인저 세대!
과학자들은 SF를 좋아할까?
과학 선생님도 어렵게 읽는 SF가 있다고?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왜 장르 문학일까?
우리나라에도 SF가 있어?
2. SF를 읽는 어떤 방법
SF를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면?
SF 유형 테스트
이야기의 매력에 빠지는 장편 SF
단편과 앤솔러지
영화 먼저 vs 책 먼저
SF 팬들이 인정한 찐 SF만 골라서 읽고 싶다면?
우리나라 SF 문학상과 작품상
유명하다는 작가부터 읽어도 될까?
나만 알고 싶은 작가
까칠한 매력의 하드 SF
과학을 충전해 보자
독서 모임에서 함께 읽기
인공지능의 목소리로 SF를 들어보자
SF 작가들의 마이너한 이야기
직접 써보자!
3. 생활밀착형 SF 큐레이션
하루하루가 똑같을 때 『별을 위한 시간』
나한테만 이런 거 시켜 『중력의 임무』
신중하고 완벽주의면서 상상력이 풍부한 INFJ를 위한 SF 『듄』
용돈 받을 생각만 말고 가끔 할머니 생각 『잔류 인구』
엄마랑 말도 하기 싫어! 『관내분실』
아, 꼰대들 왜 저래?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장래희망 따위 묻지 않는 세상은 없나? 『단어가 내려온다』
어쩌면 극한직업 『이웃집 슈퍼히어로』
코로나가 무기가 된다면? 『소용돌이에 다가가지 말 것』
SF의 우영우 『어둠의 속도』
너는 어떤 행성에서 살고 있니? 『은하행성서비스센터, 정상 영업합니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누가 진짜 나일까? 『미키7』
외계인과 친구가 될 수 있다면 『프로젝트 헤일메리』
오디오가 비는 건 참을 수 없는 ENFJ를 위한 SF 『개는 말할 것도 없고』
외로울 때 인공지능 로봇 친구는 어때? 『클라라와 태양』
거대한 안개가 걷히면 운동장에서 만나 『지구
책은 잘 안 읽어도 SF라면 읽을지도 모르니까 이 책부터…
SF 덕후 과학샘이 청소년 눈높이를 맞추며 SF 세계로 끌어당기는
요즘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빠지지 않고 꾸준하게 자리를 늘려 나가고 있는 분야가 SF다. 독자가 늘어난 영향인지 새로 출간된 책 중에서 SF를 쉽게 볼 수 있다. 일시적인 유행이라고 보기엔 떠 있는 기간이 긴 편이라, SF 독자층을 제법 탄탄해졌다고 할 수도 있겠다. 이렇게 쏟아지는 SF를 흡수하며 SF를 향유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고 있지만, 여전히 SF는 어색하고 어렵고 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SF를 잘 몰라서 어떻게 읽고 무엇을 읽을지 몰라서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재밌고 똑똑하고 신통한데 핫하기까지 한 SF를 지나치는 청소년이 있다는 게 아쉬운 저자는 쉬운 말과 친근한 이야기로 청소년을 SF 세계로 끌어당기려고 한다. SF를 말하며 10대의 눈높이를 맞추는 일이 어려울 수 있지만 SF 덕후이자 과학선생님에게는 가능한 작업이었다.
친근한 일상 이야기 사이사이 SF로 말을 걸어 본다
SF를 즐기는 나름의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SF가 아니라 SF로 말을 거는 거라서 관심을 놓는다면, SF를 위아래 골고루 알아보고, SF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확인하고, 숨어있고 미뤄두었던 흥미로운 SF 작품들을 만날 기회를 날릴 수도 있다. 저자는 “SF를 둘러싼 이야기를 두드려 보고, SF를 즐기는 이런저런 방법을 찾아보고, 자신만의 SF 책장을 채워가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라면서 SF를 적절히 사용하고 실하게 누리는 데 이 책이 소용되길 바란다. 책을 처음부터 읽을 필요도 없고, 모든 부분을 읽을 필요도 없다. 눈이 가는 부분을 끌리는 대로 띄엄띄엄 읽어도 된다. 짧은 글은 읽기 부담을 덜고, 불쑥 튀어 나오는 작품은 다음 읽을거리가 되어 줄 것이다.
SF를 뭐라 하고, 어떻게 읽고, 어떤 SF를 읽을지 잘 모르겠으면 주목!
골고루 들어보고,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취향대로 상황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