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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도시 물 이야기 - ThinkCities 시리즈 2
저자 안드레아 커티스
출판사 나무처럼
출판일 2023-03-03
정가 14,000원
ISBN 9788992877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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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그 많은 물 중에서 1%만이 쉽게 마실 수 있다?

지구의 70%가 물이다. 그런데 이 중에서 1%만이 마실 수 있다. 지구 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바닷물은 식수로 전환하는 과정이 어렵고 비용도 꽤 들어서 현재로서는 강과 호수, 하천 등의 물을 정수해서 마시고 있다. 오염된 물은 사람은 물론 모든 생명을 아프게 한다.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은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기에, 수원에서 시작한 물이 가정이나 기업체의 수도꼭지로 나오는 과정에 전 세계 수많은 도시는 엄청난 비용을 들이며 공을 들이고 있다.

생수가 수돗물보다 더 깨끗하다고 생각하나요?

사람들은 생수가 수돗물보다 더 안전하고 더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서 생수를 사 먹는다. 그런데 수도 시스템이 잘 관리되고 있다면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 캘거리의 수돗물은 1년에 150,000번이나 검사를 하는데, 이것은 하루에 400번이 넘는 횟수다. 게다가 한국도 120~250개 항목에 대해서 수질 검사를 하기에 수많은 선진국 수돗물보다도 한국의 수돗물은 품질이 우수하다. 아리수는 한국의 수돗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고도처리 되어 물의 질이 매우 높은 편이다. 사실 한국의 수돗물 위생은 세계가 인정하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세계물맛대회에서 7위에 오르기도 했고, 미국수도협회의 정수장 평가에서 최고등급도 받았다. 게다가 생수는 같은 양의 수돗물보다 2,000배는 더 비싸고 에너지도 2,000배는 더 쓴다. 실제로 생수병에 담기는 물보다 생산 과정에서 훨씬 더 많은 물을 소비하기에, 우리가 사 먹는 생수를 채취하려면 그보다 수십 배는 더 많은 물을 소비한다. 생수를 먹지 않는 것만으로도 물 절약과 환경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물과 함께 성장한 도시들

도시는 물과 함께 시작하고 성장해 나갔다. 사람이 사는데 꼭 물이 필요하기에 도시는 대부분 강이나 호수 바다 근처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도시의 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사람들에게 위생 개념이 생겼고, 깨끗한 물을 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