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손안의 안단테 5 (완결
저자 나윤희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4-12-13
정가 15,000원
ISBN 9791141608484
수량
Chapter 15. Morendo _5
Chapter 16. Innig _58
Chapter 17. Andante _134

Encore Chapter. Da Capo _200
열두 살의 나이에 확장성 심근증을 진단받은 ‘다울’은, 뇌사 상태로 실려 온 피아니스트 ‘유원’의 심장으로 삶을 되찾는다. 8년 후, 다울은 유원과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 ‘연조’와의 우연한 만남 이후 점차 그녀에게 이끌리는데… 『고래별』 나윤희가 선보이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 전5권 완결, 특별 부록 만화 6p 수록.

상실로 헤매던 이들이 자아내는
사랑과 성장의 애틋한 삼중주, 그 마지막 이야기

A-side : 죽음의 문턱에서 삶을 되돌려 받은 24살 대학생 다울

“나는 뭐가 더 부러운 걸까? 그 사람의 삶과 죽음 중에서.”

열두 살의 나이에 확장성 심근증을 진단받고 4년 동안 죽을 날만 기다리던 다울은, 어느 날 그에게 새 심장을 줄 공여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는다. 심장의 주인은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 ‘유원’. 불의의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그의 심장을 이식받아 다울은 기적적으로 삶을 되찾는다. 그로부터 8년 후. 다울은 가족들이 유원의 심장을 증여받고자 그의 모친을 돈으로 매수했다는 사실을 우연히 엿듣는다. 유원에게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자, 다울은 궁금한 마음에 그녀가 일하는 피아노 학원을 찾아가는데…

B-side: 상실 끝에 삶의 궤도에서 멀어져가는 32살 피아노 학원 원장 연조

“단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유원이가 세상에 남긴 흔적을 읽고, 만지고, 들어보고 싶어.”

엄마와 함께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연조는 유원과 학창시절부터 연인 관계였다. 그러나 사고로 유원을 잃고, 남은 엄마마저 8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뜬다. 소중한 이들을 연이어 떠나보내고 삶의 의욕을 상실한 연조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목을 매려던 순간, 우연히 그녀를 찾아온 다울의 손에 목숨을 건진다. 다울은 자신을 ‘유원의 사촌동생’이라 소개하며, 연조가 계속해서 살아간다면 유원의 유작《손안의 안단테》의 악보를 주겠다 약속한다. 생면부지의 타인인 다울의 도움을 수상쩍게 여기면서도, 연조는 죽은 연인의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