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머리에 _4
서론 1. 무대: 통합된 초원과 오아시스 세계 _13
2. 자료: 한문 자료와 고대 투르크 비문 자료의 비교 _22
3. 지향: ‘고대 유목제국론’의 재검토 _27
4. 내용: 아사나 권력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소멸 _35
제1편 돌궐 건국 전사
-아사나 건국 신화의 역사화
1장| 건국 신화 기록의 정리와 내용의 재배열
1. 신화 기록 내용 _42
2. 신화 기록의 비교와 내용의 재배열 _53
2장| 아사나 원류 연구에 대한 재검토와 신화 내용의 재구성
1. 아사나 원류 연구에 대한 재검토 _65
2. 이리 신화소로 연결된 사료 (A와 (B의 내용 재구성 _75
3. 사료 (C와 (A의 내용 재구성 및 아사나의 원주지 비정 _98
3장| 6세기 전후 톈산 산맥 주변 정세와 아사나의 등장
1. 톈산 산맥 주변 세력들의 충돌과 아사나의 형성 _108
2. 아사나의 세력화 과정: 대장장이에서 카간으로 _118
제2편 돌궐 제1제국 552~630
-거대 유목제국으로의 발전과 한계
1장| 지역 단위 유목 국가에서 거대 유목제국으로의 발전 552~579
1. 몽골 초원 장악과 아사나 중심 국가의 성립 _134
2. 급속한 대외 팽창과 거대 유목제국으로의 발전 _170
3. 교역 국가로의 지향과 제국 체제의 정비 _191
2장| 유목제국의 해체와 중국 의존적인 유목 국가로의 위축 579~630
1. 아사나 종실의 내분과 제국의 균열 _224
2. 돌궐의 분립과 수조 중심 질서로의 편입 _257
3. 수말 당초 동돌궐의 질서 재편과 당조의 대응 _293
제3편 당조의 기미지배 630~687
-당조의 유목 세계 질서
출판사 서평
출간 의의
‘유목 군주권’에 주목하여
돌궐의 고대 유목제국적 성격을 새롭게 규명한
국내 최초의 돌궐 통사
이 책에서는 신화시대부터 200여 년에 걸쳐 발전과 쇠퇴를 거듭한 돌궐 유목제국사의 전개 과정을 중국사나 일본사와는 다른 역동성을 지닌 초원 유목민의 역사로서 소개하고 있다. 이는 동쪽 끝의 만주에서 서쪽으로 몽골, 중가리아, 카자흐스탄, 그리고 남러시아까지 거대한 띠를 두르듯 드넓게 분포한 초원을 무대로 펼쳐진 유목민의 역사를 다각도로 조명해 북아시아가 어떻게 하나의 역사 단위가 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기 ...
출간 의의
‘유목 군주권’에 주목하여
돌궐의 고대 유목제국적 성격을 새롭게 규명한
국내 최초의 돌궐 통사
이 책에서는 신화시대부터 200여 년에 걸쳐 발전과 쇠퇴를 거듭한 돌궐 유목제국사의 전개 과정을 중국사나 일본사와는 다른 역동성을 지닌 초원 유목민의 역사로서 소개하고 있다. 이는 동쪽 끝의 만주에서 서쪽으로 몽골, 중가리아, 카자흐스탄, 그리고 남러시아까지 거대한 띠를 두르듯 드넓게 분포한 초원을 무대로 펼쳐진 유목민의 역사를 다각도로 조명해 북아시아가 어떻게 하나의 역사 단위가 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전제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초원과 오아시스의 결합을 기반으로 등장한 많은 유목 국가들은 세계사를 뒤흔들 만큼의 엄청난 영향력으로 전근대 시기 정주 농경 세계와 함께 인류 역사를 이끌어가는 수레의 두 바퀴라고 평가되었다. 돌궐은 유목 사회를 기초로 정주 지역을 직접 지배하지 않고 공납貢納을 징수하거나 교역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획득함으로써 체제를 유지하는 ‘고대 유목 국가’의 하나였다. 이는 ‘정복 왕조’로 불리는 거란, 여진, 몽골, 만주 등과는 다른 양상을 띤 돌궐 나름의 특징이다. 그런데 돌궐은 흉노처럼 정주 지역을 직접 지배하지는 않았지만 그 범위가 초원과 오아시스 대부분을 통합하는 수준에 이르렀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거대한 교역권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