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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마음속 감정들, 어떤 하루를 보낼까?
저자 티나 오지에비츠
출판사 dodo
출판일 2024-10-31
정가 18,800원
ISBN 9791172175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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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속에 있는 감정들은 어떤 하루를 보낼까?
서로 어울리며 살아가는 다양한 감정들

우리 마음속에는 아주 많은 감정이 살고 있습니다. 감정은 단순히 혼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함께 힘을 모으고 때로는 다투면서 다양한 감정이 서로 어울리며 살아가지요. 우리가 어떤 감정을 느낄 때는 그 감정과 친한 다른 감정도 함께 찾아옵니다. 새로운 것을 마주할 때, 깡통 안으로 숨어버리는 두려움과 그 옆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는 호기심처럼 말이에요. 두려움은 호기심과 친해요. 호기심만이 가끔 장롱 밑을 들여다보거든요. 둘은 너무 다르지만, 서로를 이어주는 비슷한 점이 많다는 걸 알게 되지요. 아무도 호기심처럼 두려움의 이야기를 흔쾌히 들어주지 않아요. 호기심도 두려움의 이야기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어요. 인내심은 평온을 가장 좋아해요. 평온이 데리고 오는 강아지를 따라 모여든 감정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기도 해요. 용기에게는 형이 있어요. 바로 다리를 만드는 믿음이에요. 무너진 다리의 잔해 속에서 형을 빼내지요.

우리는 어떤 일을 겪을 때 하나의 감정뿐 아니라 아주 복합적으로 감정을 느낍니다. 이 책은 우리 마음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감정들의 관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냅니다. 두려움, 호기심, 인내심, 용기, 믿음과 같은 다양한 감정들이 서로 어울리며 복합적인 감정을 형성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각각 독립된 존재이면서도 서로 연결되어 있는 감정들의 관계를 통해 감정들이 어떻게 우리 마음속에서 상호작용하는지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감정은 무엇을 좋아할까?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

향수는 해마다 일찍 어둠이 내려앉는 이맘때가 되면 장롱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꺼냅니다. 은색 장식 구슬을 들여다보며 그 안에 담긴 여러 풍경과 장면들을 떠올리지요. 인내심은 여름에 기분이 가장 좋아요. 여름에는 아무것도 서두를 필요가 없거든요. 저마다의 속도로 자라면서도 우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