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혐오하고 싶나요?
똥남아라고 부르면 안 돼요?
혐오란 무엇일까요?
옛날에도 혐오가 있었다고요?
혐오는 누구에게 일어날까요?
● 더 알아보기 : 혐오는 어디에서 일어날까요?
2. 혐오의 시작은 편견이에요
너 엘사였어?
편견이 뭐예요?
편견으로 혐오가 만들어진다고요?
혐오하면 인권이 침해된다고요?
● 더 알아보기 : 혐오 표현, 알고도 쓸 건가요?
3. 혐오는 차별을 만들어요
우리 아빠는 장애인이에요
차별이 뭐예요?
차별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① 장애인 차별
② 아동 차별
③ 난민 차별
● 더 알아보기 : 차이와 차별은 어떻게 달라요?
4. 혐오의 끝은 폭력이에요
안네의 일기
혐오도 표현의 자유라고요?
혐오 범죄가 나날이 늘고 있다고요?
● 더 알아보기 : 편견이 만든 가짜 뉴스와 혐오
5. 혐오는 NO! 존중은 YES!
혐오 카드를 만들어요
혐오하는 진짜 이유
방관하면 나도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어요
혐오에 대항해요
교육으로 혐오를 예방해요
● 더 알아보기 : 우리 이제 혐오하지 말아요
“혐오 NO! 존중 YES!”
모두가 평등하게 존중받는 세상,
혐오를 제대로 아는 10대가 만들어 갈 거예요!
‘요린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 있나요? ‘요리사’와 ‘어린이’를 합쳐서 만든 단어로, 요리에 서툰 초보자를 부를 때 사용해요. 귀여운 단어처럼 보이지만 사실 ‘요린이’라는 말은 혐오 표현이에요. ‘어린이’는 무엇이든 서툴고 미숙하다는 뜻이 담겨 있거든요. 분명 어린이 중에서는 요리를 잘하는 친구도 있을 것이고, 어른 중에는 아이들보다 요리를 못하는 친구도 있을 텐데, 나이가 어리니 무엇이든 잘 못 할 거라는 편견 때문에 만들어진 단어지요.
이처럼 우리 일상에는 나도 모르는 사이 수많은 혐오 표현이 스며들어 있어요. 혐오 표현을 알고 일부러 쓰는 것도 잘못이지만, 더 큰 문제는 나도 모르게 사용하는 바람에 내가 의도치 않게 누군가를 혐오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이 책은 바로 그래서 만들어졌어요. 10대 친구들이 혐오에 대해 제대로 알고, 혐오와 차별을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혐오 사회, 10대는 더 주의해야 해요
지금 우리는 이른바 ‘혐오 사회’를 살아가고 있어요. 너무나 쉽게 서로를 미워하고 조롱하고 상처를 줍니다. 어른들의 세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아이들 역시 아무런 죄책감이나 경계심 없이 누군가를 혐오하고, 혐오 표현을 사용하거나 만들면서 다양한 차별을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이는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미디어’의 영향이 매우 크답니다. 온라인에서는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무분별하게 악플을 달 수 있고, 자극적인 조회수를 추구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주목을 받기 위해 선을 넘는 발언을 마구 해 대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미디어를 통해 혐오 표현을 배운 친구들이 학교에서 또래 친구들에게 다시 사용하며 이러한 태도와 가치관이 확산되기도 해요.
이처럼 혐오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는 우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 책을 통해 분명하게 혐오에 대해 알아보고, 그 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