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이 책의 활용법
이 책을 읽기 전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
제1장 부모님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우는 간호의 규칙
어르신의 능력을 이끌어내어 “자리보전을 예방하는 간호”의 다섯 가지 규칙
간호 규칙 1 사람을 물건처럼 다루면 안 된다!
간호 규칙 2 간호할 때는 힘이 아닌 균형력을 이용하세요
간호 규칙 3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다
간호 규칙 4 ‘전면케어’ 이전에 셀프케어의 방법을 생각하자
간호 규칙 5 할 수 있는 것을 활용해 그 사람다운 인생을
COLUMN 간호는 ‘생각하는 지팡이’가 되어주는 일
제2장 돌아눕기
자고 있는 사람을 옆으로 힘껏 돌려 눕히면 안 돼요!
‘돌아눕기’ 케어의 기본을 배우자
반신마비인 사람이 자력으로 돌아누울 때
하반신마비인 사람이 돌아누울 때
사지마비인 사람이 돌아누울 때
아기의 움직임에서 배우는 기본 동작
COLUMN 조급해하지 말고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
제3장 일어나기 & 눕기
어르신을 직선적으로 일으키려 하지는 않았는가?
‘일어나기’ 케어의 기본을 배우자
좁은 침대에서 일어나는 방법 ①
좁은 침대에서 일어나는 방법 ②
올바른 일어나기 동작을 유도하는 방법
힘이 부족한 부분만 도와주는 방법
반신마비인 사람이 일어날 때
곧게 직선적으로 눕히려 하지는 않았는가?
‘눕기’ 케어의 기본을 배우자
반신마비인 사람이 누울 때
COLUMN 푹신푹신한 요는 불효?
제4장 일어나기 & 눕기
어르신을 직선적으로 일으키려 하지는 않았는가?
‘일어나기’ 케어의 기본을 배우자
좁은 침대에서 일어나는 방법 ①
좁은 침대에서 일어나는 방법 ②
올바른 일어나기 동작을 유도하는 방법
힘이 부족한 부분만 도와주는 방법
반신마비인 사람이 일어날 때
곧게 직선적으로 눕히려 하지는 않았는가?
‘눕기’ 케어의 기본을 배우자
반신마비인 사람이 누울 때
COLUMN 푹신푹신한 요는 불효?
제5장 바닥에서 일어서기 & 앉기
뒤에서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나이 들고 아픈 부모님에게 가장 좋은 간호는
사랑하는 가족의 따뜻한 돌봄입니다
우리나라는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19.2%로 초고령화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거리에서 5명 중 1명이 노인이라는 말이고, 각 가정에는 나이 들고 아픈 어르신이 한둘은 있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 보니 우리의 부모님이 나이 들고 아프면 어떻게 돌봐야 할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어떤 돌봄이 부모님에게도 자녀에게도 좋은 것인지 궁리할 필요가 생겼다. 몸을 못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식사는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목욕은 어떤 방법이 좋은지와 같은 실질적인 지식이 우리게 필요해진 것이다.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이 언제나 건강하게 지내시면 참 좋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아픈 곳이 하나둘 생기고, 거동이 불편해지는 것은 세월 탓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부모님이 아파서 몸이 불편해지면 가족들은 시름에 잠긴다. 한창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자녀로서는 요양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책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만만치 않은 재활치료와 간병비에 드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것은 분명하다. 자녀는 부모님이 요양병원에서 더 편하게 생활하실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어르신들은 집에서 가족들과 일상을 함께 나누면서 생활하는 것을 더 안심하고 행복하게 느낀다. 그런 가운데 더 빨리 회복되고 쾌유된다.
무엇이든 다 해준다고 좋은 간호가 아니다
어르신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자립을 촉진하는 것이 기본
고령자의 돌봄 현장에서 오랫동안 일한 이 책의 저자 미요시 하루키는 “좋은 간호란 간호하는 사람과 간호를 받는 사람이 힘을 합쳐 만들어내는 예술”이라고 강조한다. 그렇기에 환자를 힘으로 일으켜 세우거나 휠체어에 태우다가는 오히려 환자를 힘들게 할 뿐 환자의 회복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 사람은 절대 ‘직선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고유의 생리학적 곡선으로 움직이기에 오히려 힘을 빼고 환자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것이 간병에 도움이 된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