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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감정조율을 위한 소리 이야기 - 치유인문 컬렉션 4
저자 박정련
출판사 미다스북스
출판일 2024-10-28
정가 17,000원
ISBN 9791169108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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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인문컬렉션을 기획하면서 존재와 치유, 그리고 인문
프롤로그

머리말 감정을 어루만지는 음악의 힘

1장 국악을 통한 치유
1. 지나친 기쁨을 조율하다
2. 거친 분노를 다스리다
3. 깊은 근심과 슬픔에서 벗어나다
4. 응축된 두려움과 공포를 풀다

2장 몸과 마음은 하나다
1. 세상을 정화하는 대승의 노래
2. 사뇌가로 알아보는 치유의 근거
3. 인간관계의 회복을 노래하다: <수희공덕가>, <항순중생가>, <보개회향가>

마침글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가는 길

Collectio Humanitatis pro Sanatione
- 콜렉티오 후마니타티스 프로 사나티오네 -

인간이 만든 모든 것으로부터의
상처, 그리고 치유를 말하다!

“치유는 상처받은 이에 대한
진심과 인내와 신뢰를 보내는 지극히 인간적인 행위다.”

치유인문 컬렉션은 이름 모를 풀꽃들의 테피스트리다. 우리는 처음부터 정교하게 의도하지 않았다. 아주 우연히 시작되었고 진정 일이 흘러가는 대로 두었다. 필자가 쓰고 싶은 대로 쓰도록 했고, 주고 싶을 때 주도록 내버려 두었다. 글은 단숨에 읽을 분량만 제시했을 뿐, 그 어떤 원고 규정도 두지 않았다.
자유롭게 초원을 뛰어다닌 소가 만든 우유로 마음 착한 송아지를 만들어내듯이, 편안하게 쓰인 글이 읽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우리는 읽는 이들이 이것을 통해 자신을 진지하게 성찰하고 새롭게 각성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저 공감하며 고개를 주억거리면 그뿐이다. 읽는 분들이여, 읽다가 지루하면 책을 덮으시라.

이 책은 인간이 가지는 감정을 국악을 통해 치유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동서양의 악기와 또한 동양의 음악심리에 관한 이론서 『예기』의 「악기」를 통해 음악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력을 설명하고 있다.
불교음악은 타인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타인과 나를 동일한 존재로 여기며 수용하고 따르는 귀한 대상으로 여긴다는 점에서 국악 치유의 가치와 이해를 함께 할 수 있다.

1장 국악을 통한 치유
국악기에서 죽성은 대금류나 피리, 단소, 퉁소 등을 말하며, 이러한 관악기를 통해 울결된 두려움과 공포스러운 감정을 달랠 수 있다. 감정조율을 위해선 포용과 조화, 어울림, 통합, 부드러움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악곡들을 감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현란한 기교나 빠른 템포의 음악보다는 정적으로 흐르는 느린 템포의 음악도 감정을 달래는 데 적절하다.

2장 몸과 마음은 하나다
「보현십원가」 서문에서는 국악치유의 목적이 사람의 선근(善根을 유발하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