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2
1. 옛날 아주 오랜 옛날 옛적 역사가 시작되기 이전의 폴란드/ 19
2. 폴란드 건국 신화 - 레흐와 체흐 그리고 루스 삼형제/ 23
3. 크라쿠프와 바벨성의 탄생 - 크랔 공과 반다 공주/ 26
4. 쥐들이 삼켜버린 잔인한 포피엘 공/ 33
5. 폴란드 왕가를 연 목수 피아스트/ 36
6. 가장 오래된 폴란드의 통치자들/ 40
7. 폴란드 건국의 아버지 - 미에쉬코 1세/ 43
8. 폴란드의 광개토대왕 - 볼레스와프 1세 흐로브리/ 47
9. 가난한 자의 동전 한 닢/ 54
10. 미시니아 성의 비에트닠인들/ 57
11. 형제들과 싸운 미에쉬코 2세 람베르트/ 59
12. 폴란드 재건왕 - 카지미에쉬 1세 오드노비치엘/ 61
13. 통이 큰 통치자인가, 잔인한 지배자인가 - 볼레스와프 2세 쉬초드리 또는 시미아위/ 65
14. 무기력한 지배자 - 브와디스와프 1세 헤르만/ 69
15. 조국을 지켜낸 불패의 통치자 - 볼레스와프 3세 크쉬보우스티/ 71
16. 자식들과 바꾼 그워구프 성 방어/ 74
17. 폴란드 최초의 역사가들 - 연대기 작가/ 78
18. 폴란드의 불행 - 공국 분할 시대/ 81
19. 7백년에 걸친 폴란드 고난의 시작 - 튜턴기사단의 도입/ 84
20.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지옥에서 온 군대 - 타타르족의 침입/ 88
21. 분할된 폴란드의 재통합 시도/ 92
22. 폴란드를 재통합하고 강국의 기틀을 놓은 브와디스와프 1세 워키에텤/ 95
23. 오이추프 동굴 속의 브와디스와프 워키에텤/ 99
24. 폴란드의 유일한 대왕 - 카지미에쉬 3세 대왕/ 102
25. 폴란드 시민의 힘 - 비에쥐넼 저택에서의 연회/ 108
26. 농부의 손님이 된 왕/ 112
27. 헝가리에서 온 루드빜/ 115
28. 결혼으로 시작된
이 책은 폴란드 역사를 이해하기 쉽도록 72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주제마다 이야기 형식으로 저술하고 그림과 사진 그리고 지도 등의 보조자료를 최대한 활용하였다. 이 책의 관점은 전적으로 폴란드이며, 인명이나 지명 등의 용어도 폴란드식으로 기술하였다.
폴란드는 지동설을 주장한 천문학자인 코페르니쿠스,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 「쿠오바디스」의 작가인 시엔키에비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그리고 동유럽 민주화의 상징인 자유노조와 그 지도자인 바웬사의 나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폴란드 역사는 우리의 역사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영광과 질곡의 세월을 보낸 우리의 과거와 독일과 러시아 사이에서 영예와 굴욕의 순간을 함께 간직한 폴란드 역사는 많은 부분에서 유사함을 느끼게 한다. 폴란드는 마치 광활한 만주 벌판을 휘젓고 다니던 광개토왕과 수나라 대군을 물리치며 고구려의 기백을 떨쳤던 우리처럼 한때 유럽의 강자로 모스크바를 점령하며 러시아를 위기에 몰아넣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자랑하였다. 이 책을 쓴 목적은 폴란드 역사라는 거울을 통해 미처 깨닫지 못한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우리 민족이 다시 약진하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하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