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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숫자 숨바꼭질 - 그림책봄 2
저자 김난지
출판사 봄개울
출판일 2019-05-01
정가 12,000원
ISBN 979119665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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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부터 9까지 숫자와 친해지기
아기들은 숫자를 좋아해요. 손가락을 꼽으며 가장 먼저 익히는 개념 가운데 하나가 숫자예요. 이 책은 아기들에게 숫자를 쉽고 재미나게 보여 주는 그림책이에요.
이야기가 시작되자, 칠판에 붙어 있던 0부터 9까지 숫자들이 개구쟁이 친구가 되어 나타나요. 숫자들은 알록달록 빛깔에 손발까지 있는 의인화된 모습이에요. 눈은 동그랗고, 입은 신이 나서 깔깔깔 웃어요. 게다가 아기들처럼 놀이하는 것도 좋아해요. 오늘, 숫자들이 하기로 한 놀이는 ‘숨바꼭질’이에요. 가장 먼저 가위바위보로 술래를 정해요. 우아, 오늘의 술래는 동그란 0이에요. 술래 0이 눈을 감고 열까지 세는 동안 숫자들은 요리조리 숨을 곳을 찾아요.
우왕좌왕하는 숫자들이 귀엽고 재기 발랄해요. 마치 진짜 우리가 숨바꼭질하는 것처럼 두근거려요. 이 책 어디에도 ‘0부터 9까지 숫자를 배워라.’는 말은 등장하지 않아요. 아이들은 즐겁게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숫자와 친해져요. 책 속으로 들어가 숫자와 친구가 되어 놀이하면서 눈에 익히고 마음에 새겨요. 그러면서 자기도 모르는 새 숫자를 배웁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세는 말 익히기
술래 0이 ‘하나.’ 하고 외치면, 숫자 1이 숨을 곳을 찾아요. 술래 0이 ‘둘.’ 하고 외칠 때는 숫자 2가 숨을 데를 찾고요. 이처럼 이 책은 술래가 세는 말을 외칠 때마다 해당 숫자가 어디 숨을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숫자와 세는 말을 자연스럽게 연결 짓게 해 주어요. ‘하나-1은 어디 숨을까요?, 둘-2는 어디 숨을까요?, 셋-3은 어디 숨을까요?’ 이런 식으로요.
굳이 아이들에게 1, 2, 3 같은 숫자와 하나, 둘, 셋 같은 세는 말을 구별하여 알려 줄 필요가 없어요. 이야기를 따라 숨바꼭질 놀이에 흠뻑 빠지기만 하면, 숫자와 세는 말을 동시에 익힐 수 있답니다.
이 책에서 숫자 10 역시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해요. 술래 0은 다른 숫자를 다 찾은 뒤 가장 마지막에 숫자 1을 찾아요. 그러자 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