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한 목사, 능력의 그리스도』 바울의 목회철학과 그의 사역에서 드러난 그리스도 중심적 원리를 중심으로, 목회자들이 직면하는 도전과 압박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고자합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면서도, 그 연약함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바울의 태도가 오늘날의 목회자들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가르침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목회자들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더 풍성히 나타난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전합니다.
책은 총 8개의 주요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장은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목양하면서 직면했던 문제와 그의 대응방식을 다룹니다. 첫 장에서는 바울이 겪은 “압박 속에서의 목회”를 다루며, 목회자가 어떻게 외부적 갈등과 내부적 불안을 견디며 사역을 지속할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바울은 교회 내 갈등과 비판에 직면했지만, 자신의 사도적 권위를 과시하기 보다는 겸손히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은혜를 전하며 고난을 감내합니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현대 목회자들에게 중요한 본보기가 됩니다.
두 번째장에서는 목회자의 정체성을 다룹니다.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이자 “하나님의 대사”로 묘사하며, 목회자가 세상적 성공이나 인정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정체성은 목회자에게 겸손과 인내, 그리고 성도들을 향한 지속적인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바울은 목회자를 단순히 교회의 관리자로 보지 않고, 성도들을 영적으로 양육하며 그리스도를 본받게 하는 사명을 가진 자로 정의합니다. 이 정체성은 오늘날에도 목회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도전과 성찰을 제공합니다.
책은 또한 설교, 비판 대응, 재정관리, 그리고 고난의 의미와 같은 주제들을 심도 있게 다룹니다.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목회하며 쏟아지는 비판에 맞섰던 모습은, 오늘날 목회자들이 비난과 오해 속에서도 어떻게 신실함을 유지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