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건처럼 익명에 기댄 동물 카페 띵똥의 위험한 비밀
흥미로운 이야기로 아이들 스스로 판단하는 생명존중과 가치
우리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N번방’을 연상케 하는 동물 카페를 소재로 생명의 가치와 존중을 알려줍니다. 한순간 재미로 빠져들지만 헤어나오지 못하고 수렁처럼 점점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인터넷 카페의 위험을 전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일탈하는 아이들의 바탕에는 사랑과 관심에서 벗어나 있다는 아픈 진실도 알게 합니다.
작가는 이 모두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그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입혀 흥미로우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풀어냈습니다. 또한 아이들 스스로 옳고 그름과 생명의 가치를 판단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른 생명을 존중할 때 바로 내 생명도 존중받을 수 있다는 사실과 생명존중은 바로 나 자신을 위한 일임을 깨닫게 합니다.
정혜원 작가의 글에 김민경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15번째로 나왔습니다.
띵똥 카페에 빠져드는 늘 혼자인 한결이의 동물학대와 일탈
아빠와 둘이 사는 한결이는 주로 혼자 보냅니다. 아빠는 주로 집에 늦게 들어오고 종종 술에 취해 한결이에게 물건을 던지거나 때리기도 합니다. 한결이는 그런 아빠가 싫습니다.
혼자 밥 먹고 혼자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던 한결이는 어느 날, ‘이상한 동물 카페-띵동’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발견합니다. 그 카페는 동물들을 괴롭히고 학대하는 게시물을 자랑처럼 올려놓고 즐기는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한결이는 처음엔 단순 호기심뿐이었지만 점점 그 카페에 빠져들고 자신도 동네 개와 고양이를 괴롭히게 됩니다.
한결이의 행동은 친구 세경이에게 들키게 되고 한결이는 경찰서에 가서 이상한 동물 카페 띵동을 신고합니다. 결국 한결이의 동물 학대 사실이 드러나고 한결이 아빠도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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