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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글로벌 시대의 미국 : 냉전 시대부터 21세기까지 - 새 미국사 4 (양장
저자 후루야 준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출판일 2024-10-15
정가 34,000원
ISBN 97889460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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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전환점의 미국
제2장 레이건의 시대
제3장 글로벌 시대의 유일한 초강대국
제4장 21세기의 미국
미국은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어디를 향해 나아갈지에 대한 질문과 고찰

이 책은 일본 최고의 지식 교양서 이와나미 신서에서 발간한 새 미국사 시리즈 중 하나로, 전례 없는 통사를 통해 미국이 현대 세계에 던지는 과제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는 미국의 진면목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미국이 보여온 폭력성은 미국과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자유의 국가 미국에서 총기 범죄와 인종 간 폭력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시리즈는 미국의 역사를 미국이라는 하나의 국가에 국한하지 않고 초국가적 시각에서 분석한다. 미국은 영국의 일부로 탄생했으며, 노예국가와 이민국가로서의 정체성을 떼놓고는 미국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사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통합과 분열임을 분명히 한다. 또한 미국이 독립전쟁에서부터 남북전쟁, 세계대전, 냉전, 베트남 전쟁, 걸프 전쟁, 테러와의 전쟁 등 전쟁을 축으로 변화되어 온 국가라는 데 주목한다.

최악의 시대로 회고되는 1970년대를 미국 현대사의 출발점으로 삼은 이유

새 미국사 시리즈의 마지막 책에 해당하는 이 책은 1970년을 기점으로 오늘날까지 미국 현대사의 전개를 추적한다. 이 책이 다루는 시기는 약 반세기로, 새 미국사 시리즈 가운데 가장 짧다. 그렇지만 이 단기간 동안 미국과 세계에서 일어난 변화는 다른 어떤 시대와 비교하더라도 급속하고 거대했으며, 폭넓고 다면적이었다. 게다가 변화하는 여러 현상은 상호 간에 복잡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 책은 반세기라는 단기간 동안 미국과 세계에서 일어난 거대한 변화를 추적하는 한편, 오늘날 미국이 안고 있는 과제를 규명하고 앞날을 전망한다.
이 책에서 미국 현대사의 출발점을 1970년대로 본 것은 1970년대가 미국사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점이었고 세계사에서는 역사적인 분기점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따르면, 1970년대 미국에서는 복지국가 비대화, 인종 대립 격화, 워터게이트 사건, 베트남 전쟁 장기화 등 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