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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철학.우주론.종교
저자 루돌프 슈타이너
출판사 한국인지학출판사
출판일 2018-08-10
정가 13,000원
ISBN 9791196088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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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특별한 용어의 번역에 관하여 · 05

I. 인지학에서 바라본 세 영역 · 08
II. 생각하기·느끼기·행동하기의 영혼 수련 · 20
III. 이미지적 인식 방법, 영감과 직관에 의한 인식 방법 · 30
IV. 인식의 수련과 의지의 수련 · 42
V. 수면 중의 영혼 체험 · 52
VI. 사람의 발달 과정 중 영혼적·정신적 존재에서 감각적·물질적 존재로 옮겨가는 과정· 62
VII. 인류와의 연관성으로 본 그리스도 · 72
VIII. 그리스도와의 연관성에서 본 죽음이라는 사건 · 82
IX. 그리스도 문제와의 연관성에서 본 ‘나·의식’의 운명 · 92
X. 영혼의 의지 부분의 체험 · 104

루돌프 슈타이너 생애와 주요 활동 · 116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 목록 · 124
철학·우주론·종교 영역의 인식론이 올바른 개혁으로 이끌
루돌프 슈타이너의 정신과학 선언이자 인지학적 인식론 체계의 본격 해설서

철학

어떻게 “현실”을 잃어버리고 “메마르고 차가운 지식” “관념의 집합체”가 되었는가? 인지학이 철학을 다시 “실질적인 체험”이 되도록 이끄는 과정은 무엇인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서양철학은 한때 인간의 모든 인식 내용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철학자들은 자신들이 인식의 도구로 정제해 낸 “이성(로고스”을 동원하여, 자연을 포함한 모든 현실의 본질,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우주 현상의 의미를 통찰하는 일에 몰두했고, 이를 통해 놀랄 만한 깊이와 폭을 가진 인식을 획득했다. 하지만 중세를 거쳐 근대로 넘어오면서 그 인식의 내용에서 여러 학문이 생겨나는 가운데, 철학 자체는 추상적인 이념들의 총합으로 퇴화하고 말았다는 것이 루돌프 슈타이너의 판단이다. 철학의 이런 퇴보를 구할 길은 없는 걸까?
“철학은 그 어원―지혜에 대한 사랑―에서 이미 그것이 단순히 지성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영혼 전체에 관한 문제임을 보여줍니다. 그런 것이어야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중략 철학은 한때 영혼의 온기 안에서 체험하는 인간사였으나, 결국 메마르고 차가운 지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철학을 하면서도 더 이상 그 안에서 현실을 지각하지 못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철학은 우리 영혼이 체험하는 감각적, 초감각적 ‘현실’을 인식의 진지한 대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슈타이너의 제안이다.

우주론
어떻게 현대의 “물질적 우주론”으로 고립되었는가? 인지학은 어떻게 우주론이 수치화된 “관찰과 실험”이 아니라 “우주의 내적 생명”을 들여다보는 학문으로 확장되도록 하고, 그리하여 사람의 정신과 영혼을 포괄하는 인식으로 발전하도록 돕게 되는가?
사람이 우주의 한 지체이고 우주와 떼어놓을 수 없이 하나로 얽혀 있음을 보여준 것이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