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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국 현대미술의 모색 : 해방 후부터 1970년대까지
저자 정형민
출판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출판일 2024-06-30
정가 38,000원
ISBN 978895213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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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 근대 추상담론의 재개와 한국적 큐비즘
1. 일제강점기 추상미술 실험
2. 해방 후 추상담론의 재개
3. 《국전》에 대한 저항과 단체의 결성

2장 | 앵포르멜과 추상표현주의
1. 1950년대 후반: ‘또 다른 예술’의 수용
2. 1960년대: 추상과 세대교체론
3. 《국전》과 1970년대 추상의 아카데미즘

3장 | 한국적 모더니즘과 단색조 회화
1. 앵포르멜에서 단색조 회화로
2. 모노하物派 형식의 도입
3. 전통 미학론과 단색조 회화
4. 모노크롬 추상과 한국적 모더니즘

4장 | 전위미술
1. 오브제 미술
2. 해프닝
3. 이벤트
4. 1970년대 한국 미술에서 전위의 의미

5장 | 공공미술
1. 1950년대의 기념비와 조각
2. 1960년대와 1970년대의 기념비와 조각
3. 기록화

6장 | 전통론
1. 한국 근대미술의 전통론
2. 해방 후의 전통론

맺음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추상 양식이 도입되는 과정을 통해 살펴본
해방 후 1970년대까지 한국 미술의 흐름과 쟁점

국립현대미술관장과 서울대 미대 교수를 지낸 저자가 조선 후기 회화에서 한국 현대미술까지 범위를 넓혀 온 연구 결과를 담은 연구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해방 후부터 1970년대까지의 한국 미술을 큐비즘, 앵포르멜, 단색조 회화 등 추상 양식이 도입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1960년대 말부터 주류 추상 세대에 대한 저항적 전위의식을 표명한 ‘신세대’ 작가들의 해프닝, 이벤트와 같은 개념미술적 행위예술을 다룬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형성된 근대 전통론이 해방 후에 최순우, 이일 등에 의해 지속되며 변화한 과정과 함께 정부가 주관한 공공조각과 기록화도 살펴본다.
추상미술, 큐비즘, 앵포르멜, 단색조 회화 등 이 책에서 다루는 현대미술의 양식과 사조가 한국에 도입되고 전개된 과정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특정 시기의 몇몇 개별 작가 및 양식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따라서 각종 팸플릿, 신문 기사, 전시평, 작가들의 발언과 비평문 등을 통해 이를 재구성하고 분석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당시의 작가, 비평가, 관객 등이 실제로 작품을 창작하고 감상하는 과정에서 위의 양식과 사조에 대해 어떤 인식과 태도를 지녔는지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