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지도와 경로
저자의 말
차례
동남아 무계획 여행 1주차
롱 웨이 다운│삼보 이상 탑승│여행이란 무엇인가│컬러사원│야시장│캐리커처 화가│쁠라닌 이야기│꺼터이│태국의 클럽│국경의 마을 치앙콩│짝퉁 모토롤라 무전기│잔칫집 기웃거리기│들썩이는 무앙씽│무앙씽 맛집│우리의 발 포추너│축제의 현장
동남아 무계획 여행 2주차
퐁살리 가는 길│차밭을 가꾸는 사람들│사탕수수 할머니│퐁살리의 99세 어르신│포장인 듯 아닌│무앙싸이│동자승은 학교에 간다│루앙프라방 가는 길│그림알바│동남아 요리│타자기와 필름 카메라│에스프레소와 로스팅기│홀로서기│메콩강의 섬│에메랄드 불상│고오급 라오스 요리│길가에서 만나는 사람들
동남아 무계획 여행 3주차
오래전 그 모습 그대로│몽족 사냥│방비엔에서 태국 콘켄까지│천국행 저금통장│시린톤 호수 앞 술집│돈콩│시판돈│보이는 풍경 184│자네 지금 우리사진 찍었는가?│국경의 남쪽│연꽃 연못│거리의 화가│앙코르 와트의 사진사│경복궁과 앙코르와트│슬픈 크메르│앙코르와트의 수원식당│적당한 무관심
동남아 무계획 여행 4주차
열대의 바다는 사막│뭐든 한잔 걸치면 좋아 보인다│수쿰빗 로드│무너진 한국 월드컵│아니 이건 좀│방콕의 주태한국대사관│공식 드론 자격증│마지막 세금│돌아온 람빵
맛집 리스트
흙먼지 가득한 비포장도로도 두렵지 않다!
계획 없이 떠나는 동남아 자동차 여행기
이 책은 사진작가 권학봉이 자동차 한 대로 동남아를 여행하며 겪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동차를 몰고 무계획으로 떠나는 여행은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다. 브레이크 고장, 흙먼지가 날리는 비포장도로, 갑작스러운 장염 등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순간들 속에서 오히려 해방감을 느낀다. 현지인들과 나눈 한 끼 식사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고, 도로 위에서 느꼈던 스릴 넘치는 순간들은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국경을 넘을 때의 긴장감, 장시간 운전 끝에 마주한 아름다운 일몰은 여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도로를 따라 펼쳐진 장대한 풍경 속에서 자연의 위대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풍경을 사진에 담고, 글로 풀어낸다.
태국에서 시작해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거쳐 다시 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은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맛있는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태국의 활기찬 도시와 따뜻한 사람들, 라오스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자연, 캄보디아의 유서 깊은 사원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3개국을 한 바퀴 도는 동안 저자는 현지인들의 삶을 경험하며 깊은 유대를 나눈다.
저자의 여행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여행’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든다.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소통과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여행이 선사하는 기쁨과 자유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작가 권학봉, 관광객은 모르는
비인기 여행지의 낮과 밤을 담다
라오스 최북단의 퐁살리에 도착한 저자는 예상치 못한 특별한 경험들과 마주한다. 퐁살리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거의 없는 외딴 지역이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가게라고는 중국식 국수를 파는 작은 식당이나 간단한 인스턴트커피를 제공하는 소박한 커피숍 정도다. 조용한 마을을 거닐다 보면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