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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딮다 1호
저자 강윤지, 곽혜은, 김은설, 김진아, 윤여준, 허탐정
출판사 쥬쥬베북스
출판일 2024-11-20
정가 9,500원
ISBN 979119334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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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쪽: (작고작은 나 - 허탐정(허나영
14쪽: 에일리언 해킹하기: 지렁이가 되는 꿈을 꾸었다 - 곽혜은
26쪽: 소리풍경 - 김은설
40쪽: 『할아버지가 사랑한 무지개』 번역·편집 후기 - 더 멀리 나아가는 무지개빛 그림책 만들기 - 쥬쥬베북스
47쪽: 그냥 아는 사이 는 아니 라서요 - 강윤지, 윤여준
54쪽: 언니들에게 - 김진아
쥬쥬베북스의 첫 번째 인문·예술 시리즈 출판물, 『딮다』.
『딮다』 1호에서는 연극 연출가 강윤지, 김진아, 시각 예술가이자 청각장애 당사자 김은설, 후각 예술가 곽혜은, 예술 교육자이자 다원 예술가 허탐정(허나영, 그리고 쥬쥬베북스의 편집장 윤여준이 각자의 삶에서 돌보고 있는 흔들림의 순간을 이야기한다. 외면하던 나를 만나기도 하고, 우리를 둘러싼 현실을 되짚기도 하고, 발밑을 빤히 보기도 한다.

‘딮다’는 ‘짚다’의 옛말로, ‘바닥이나 벽, 지팡이 따위에 몸을 의지하다, 여럿 중에 하나를 꼭 집어 가리키다’는 뜻을 지닌다. 그 뜻처럼 이번 『딮다』1호는 6명의 필자가 자신 주변의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무심코 스쳐 지나갈 법한 이야기를 깊게 짚었다. 내밀한 시선을 통해 우리가 안다고 생각했던 것, 몰랐던 것, 혹은 모두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것을 다시 들여다보았다.

상세 소개

이번 1호에서는 첫 번째로, 예술 교육자 허탐정(허나영이 《(작고작은 나》를 통해 어린시절 일기를 통해 어린이의 고민과 생각을 탐구한다. 어린시절 처음 만난 일기장은 왜 ‘오늘의 착한 일을 그림으로 그려봅시다’로 시작되었을까, 어느 순간부터 ‘진짜 마음을 일기장에 쓰지 않’게 되었을까, 왜 그 시절 어떤 어른도 ‘있는 그대로 괜찮다’는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을까 어른이 된 ‘나’가 작고 작은 어린 시절의 ‘나’의 생각과 고민, 그리고 모순된 마음까지도 솔직하게 되짚어 본다.

두 번째는 후각 예술가 곽혜은의 우리 토양을 지키는 생명체인 지렁이를 관찰하며 꿈에서 지렁이가 되어 보는 픽션 《에일리언 해킹하기: 어느 날 지렁이가 되는 꿈을 꾸었다.》이다. 곽혜은은 지렁이가 되어 만나는 세상을 마치 일기처럼 적고, 각각의 일기에 등장하는 지렁이의 행동과 느낌을 통해 알 수 있는 지렁이의 특징을 주석으로 전한다. 또한 본 글은 작가의 지렁이 드로잉과 함께 배치되어 마치 오래전, 지렁이가 되었던 한 인물의 오래된 탐구 일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더하였다.

세 번째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