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가장 신나서 펄쩍 뛰었던 작품은 김종관 감독님의 「변신」이었고, 연기할 때 가장 도전적이었던 작품은 노덕 감독님의 「업자들」, 가장 빨리 끝난 현장은 장항준 감독님의 「모두들 그를 기다린다」, 그리고 리허설과 공부를 가장 많이 한 현장은 이명세 감독님의 「무성영화」였다. 윤유경 감독님의 「언 땅에 사과나무 심기」와 조성환 감독님의 「인져리 타임」 또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세계관의 작품이었기에, 어떻게 촬영이 진행될지, 특수 효과는 어떻게 쓰일지 등등이 무척 궁금했다. ㅡ 심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