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당당하고 씩씩하게 세상을 바라보아요
나랑 같이 놀래?
우리가 반짝이는 순간
내가 먼저 들려줄게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
난 내가 마음에 들어
마음을 다해 다가가면
나만의 색을 지켜요
네 생각은 어때?
서로를 더 빛내 주는 친구
친구의 소중한 마음을 아껴요
네 생각도 정말 궁금해
나에게 힘이 되는 건
내 작품은 달라요
내 친구가 되어 줘서 고마워
다른 색으로 빛나는 장점을 찾아요
나도 실수해서 속상해
모두가 행복하게 웃는 장난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나에게 맞는 속도대로
좋아하는 건 서로 다를 수 있어
친구와 다투어서 조마조마
나를 빛나게 하는 믿음
오늘은 발표하는 날
울어도 괜찮아
맺음말-함께할 때 기분 좋은 사람이 되려면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며 친구도 존중할 줄 아는
씩씩한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시리즈 누적 10만 부 베스트셀러인 〈김종원의 예쁜 말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학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필사 열풍을 일으킨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후속작입니다. 인문학과 자녀교육 분야에서 100여 권의 책을 써 온 김종원 작가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내면을 건강하고 단단하게 키울 수 있을지’ 책과 강연으로 소통해왔습니다. 그 경험을 모아 담은 첫 그림책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은 어린이들에게 삶의 순간을 아름답게 바꾸는 ‘예쁜 말’을 전하면서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시리즈의 세 번째 신간 《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은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배려, 자신감을 줄 수 있는 말을 전합니다.
아이가 처음 시작하는 사회생활,
친구 관계를 잘 맺도록 이렇게 도와주세요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은 친구들을 만나며 시작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 친구들과 놀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정서 지능을 키워나가지요. 이러한 능력은 점차 여럿이 함께하는 단체 활동과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데 꼭 필요합니다. 사회성 발달을 위해 정서 지능을 키워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맞닥뜨리는 상황별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도와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놀이터에서 친구들이 먼저 노는데, 아이도 놀이에 끼고 싶어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 부모가 다른 아이들에게 아이 대신 “친구야, 같이 놀자.”라고 말하거나 아이에게 “친구들에게 같이 놀자고 말해.”라고 재촉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아이가 친구들에게 직접 다가갈 기회를 빼앗을 수 있고, 아이가 내향적이거나 자존감이 낮은 경우라면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세요.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친구들이 싫어할까 봐 걱정되니?” 하고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