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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불교와 과학 : 불교의 지혜와 서양의 과학이 만나다 - 대원불교 학술총서 21
저자 앨런 월리스
출판사 운주사
출판일 2024-11-22
정가 38,000원
ISBN 9788957468562
수량

발간사 5
서문 7

서론: 불교와 과학?장벽 허물기 15
앨런 월리스

제1부 역사적 배경
1. 불교와 과학: 대화의 본질 63
호세 이그나시오 카베존
2. 과학은 불교와 협력 관계인가 아니면 경쟁 철학인가? 115
툽뗀 진빠

제2부 불교와 인지과학
1. 마음을 이해하고 변화시키기 141
제14대 달라이 라마
2. 서양심리학과 불교의 ‘자아’, ‘인격’, ‘나’의 개념 162
데이빗 갈린
3. 공통 근거와 공통 원인: 불교와 과학에서 바라본 정체성 번뇌 223
윌리엄 월드론
4. 상상: 신체화, 현상학, 변화 291
프란시스코 바렐라, 나탈리 드프라즈
5. 자각몽과 꿈 요가: 정신생리학적 관점 346
스티븐 라베르지
6. 명상과학의 관련성 389
마티유 리카르

제3부 불교와 물리학
1. 공과 양자 이론 421
윌리엄 에임스
2. 중관불교와 현대 물리학의 시간과 무상 449
빅터 맨스필드
3. 형이상학적 환상의 치료: 칸트, 양자역학, 중관철학 480
미셸 비트볼
4. 공과 상대성 538
데이비드 리츠 핀켈스타인
5. 불교와 양자 인식론의 만남 573
안톤 자일링거
6. 결론: 삶은 실험실 592

부록: 마음과생명연구소 역사 617
찾아보기: 인명 625
찾아보기: 용어 631
역자 후기 649
집필진 659
1.
달라이 라마와 여러 과학자 그룹이 함께 진행해온 ‘마음과생명(Mind and Life 컨퍼런스’의 대화 이후, 대화에 참여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각의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후속 연구한 결실을 집대성한 책이다. 달라이 라마와 15인의 학자들(불교학자, 철학자, 생물학자, 정신생리학자, 양자물리학자, 천체물리학자 등이 참여해 불교철학과 현대과학의 정수를 아우르며, 서로 다른 세계관의 뿌리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하였다.

사실 이 양자의 관계에 대해서는, 두 분야의 교류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견해, 어느 한쪽이 더 우월하다는 견해, 그리고 두 분야가 상호보완적이라는 견해가 존재한다. 양쪽의 보수적인 진영에서는 여전히 자신들이 더 우월하다고 주장하지만, 최근에는 양자는 상호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견해가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2.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의 서론 부분에서는 불교와 현대과학의 비교 연구가 갖는 몇 가지 문제점을 밝히고 있다.
1부에서는 불교와 과학의 교류 가능성과 그 관계를 역사적으로 간략히 소개한다.
2부에서는 불교와 인지과학의 접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인지과학은 과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 불교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분야이다. 불교에서는 마음뿐 아니라 마음과 세계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3부에서는 불교와 물리학에 초점을 맞춘다. 물리학은 자연과학 전체의 패러다임이므로, 불교와 과학에서 물리적 우주를 어떻게 탐구할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세기 들어 물리학, 특히 양자역학은 전통과학의 가정을 뒤흔드는 심오한 인식론적, 존재론적 문제를 제기하였다. 또한 주체와 객체의 관계에 대한 내용은 불교철학, 특히 중관(中觀학파와의 대화에 적합하기 때문에 본서에 실린 여러 글에서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물리학자 피에트 헛의 글로 마무리되는데, 그는 학제 간 연구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의문점들을 일상생활의 맥락 속에서 해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