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PART 1
심리학과 독서의 연결
1 독서치료와 우리 몸
독서심리치료에 대한 이해
글자에 마음을 맡겨야 하는 이유
왜 종이책인가
내 삶의 주치의 ‘글자’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가
2 독서와 함께 성장하는 마음
독서와 자존감
독서와 인지발달
방어기제를 넘어 빛으로
불완전한 세상에서 아름다움을 꿈꾸며
3 생각(思대로, 뇌마음(心대로
언제까지나 사랑해
불안을 읽어주세요
슬픔이 말하게 하세요
온빛 가득한 별숲으로!
PART 2
뇌과학과 독서의 연결
4 뇌는 답을 알고 있다
유연함을 꿈꾸는 뇌
불안, 넌 정체가 뭐니
나의 긍정적 루틴
감정의 속마음
5 뇌과학으로 나와 가장 친한 친구 되기
To. 문제, From. 갈등
나랑 친밀감 GOOD!
내 안의 꼬마야, 화해하자!
보석함 vs 쓰레기통
6 뇌를 알면 마음의 결이 보인다
감정과 독서치료
세상을 느끼고 지각하는 행동심리의 메커니즘
긍정심리와 행복한 삶
뇌과학과 통합적 담론의 독서치료
PART 3
마음과 독서의 연결
7 마음의 근육 만들기
마음에도 온도가 있어요
내 삶의 주인공은 나야!
냄새는 감정을 기억한다
힘들게 하는 당신을 이해할 수 있어요
미끄러져도 괜찮아
8 내 마음의 맘(mom 되어주기
내 안의 불청객
내가 가진 프레임
예민이는 어디서 왔을까?
과거를 내려놓고 현재를 살아요
9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몸과 마음, 두 마리 토끼 다스리기
사랑에 배고픈 나르시시스트
스스로 결핍을 선택하라
10 상실의 슬픔, 관계의 상처 뒤 만난 새 빛
상실의 슬픔을 쏟아낸 자리에 피어난 들꽃
세상에 둘도 없는 보물, 소중한 나!
상처로 빛나는 보석을 만드는 연금술사
어린 왕자의 손을 잡고 만난 찬란한 세상
에필로그
뇌과학으로 설명하는 독서치료의 힘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치료법이 낯설지 않은 시대. 이 책을 지은 열 명의 저자는 나무에 새겨진 따뜻한 활자의 힘을 믿는 사람들이다. 독서심리치료 전문가인 이들은 문학에 담긴 치유 매커니즘과 뇌과학의 접점을 찾아 독서심리치료의 과학적인 근거를 친숙하고 비전문가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심리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 뇌 과학이라는 실증적 근거를 더하고 여기에 독서치료사로서 목도한 생생한 사례를 접목시켰다. 이렇듯 저자들의 경험이 녹아든 서술은 심리학, 뇌과학 등을 다루는 책이 흔히 빠지기 쉬운 특유의 건조함을 피해간다.
상처 입은 치유자, 운디드 힐러(wounded healer가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
이 책을 서술한 열 명의 저자 역시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평범한 이들이었다는 점, 나아가 그 상처를 문학과 함께 치유한 당사자들이라는 점에서 공감과 설득력을 더했다. 수련 과정에서 얻은 통찰과 각자의 치유 경험이 맞물려, 독자들에게 보다 실천적인 치유의 길을 제시한다. 《마음을 읽고 쓰다》는 단순한 독서치료 안내서를 넘어선다. 다양한 상처를 안고 사는 현대인의 심리적 통증에 관한 깊이있는 탐구이자 상처 입은 치유자 ‘운디드 힐러’가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다. 책이 지닌, 활자가 지닌 치유의 힘을 믿는 이들에게, 그리고 그 힘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보듬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의미있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책 속에서
구겨진 옷은 다림질로 펼 수 있지만 구겨져 버린 마음은 그럴 수가 없다. 몸에 난 상처는 치료하면 낫지만, 마음에 생긴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는다. 녹용을 넣은 한약 한 재를 먹는다고 낫는 게 아니다. 백화점에서 원하는 물건을 맘껏 사며 종일 쇼핑을 즐긴다 해도 그때뿐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 20쪽, ‘독서심리치료가 무엇인가요’
글자는 그저 소통을 위한 매개가 아니다. 왜 살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철학이다. 어디로,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