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그림자 아이에게 안식처 찾아주기
1장 내면 아이를 찾아서
우리 내면에는 어른 자아와 어린이 자아가 존재합니다
내면에 존재하는 그림자 아이를 의식하고 있나요
만 2세까지의 경험이 왜 인생에서 이토록 중요할까요
▤ 자기 성찰이 개인뿐 아니라 사회를 위해서도 중요한 이유
한 사람의 인생에서 부모의 존재감은 막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심리적 기본 욕구가 있을까요
어린 시절 부모의 양육 방식은 현재의 나에게 어떤 각인을 남겼을까요
▤ 안 좋은 일이 좋은 일보다 기억에 오래 남는 이유
우리는 신념이라는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봅니다
겉으론 멀쩡한 어른처럼 보여도 속으론 내면 아이로 살고 있지 않나요
2장 그림자 아이를 알아차려야 하는 이유
왜 그림자 아이에게서 터져 나온 감정이 문제가 될까요
괜찮은 척하는데 사실은 괜찮지 않다면 자존감이 어떤 상태인지 관찰해보세요
깊이 숨 쉬고 내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며 그림자 아이를 찾아보세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쓰고 있나요
3장 그림자 아이를 치유하고 태양 아이를 발견하는 법
연습하면 내면의 그림자 아이를 의식할 수 있어요
당신의 내면에는 빛나는 태양 아이가 분명 존재합니다
4장 보호 전략에서 보물 전략으로
그림자 아이의 존재를 알아채고 돌봐주세요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자비롭게 대해주세요
자기 성찰과 자기 돌봄, 경청과 공감을 연습하세요
나에게 꼭 맞는 보물 전략을 찾아보세요
나가며: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참고 문헌
내면 아이 신드롬을 일으킨 심리 상담의 바이블
★★★ 독일 아마존 종합 1위 ★★★
★★★ 〈슈피겔〉 베스트셀러 ★★★
★★★ 누적 판매 100만 부 ★★★
“나는 뭐든 잘해내야 해”, “나는 약점을 무조건 숨겨야 해”, “나는 한없이 부족해”
부정적인 생각의 소용돌이에 빠져 끊임없이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지 않나요?
미하엘과 자비네는 커플이다. 어느 날 자비네가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미하엘이 사달라고 부탁했던 소시지를 깜박했다. 자비네는 소시지 사는 걸 잊어버린 것쯤이야 하고 가볍게 넘어가려 했는데, 미하엘은 온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불같이 화를 냈다. 미하엘은 대체 왜 그랬을까?
분노한 주체는 미하엘의 ‘내면 어른’이 아니었다. 자신이 배려받지 못하고 존중받지 못했다고 받아들인 ‘내면 아이’, 정확하게는 내면 아이 중에서도 부정적인 각인에 해당하는 ‘그림자 아이’가 화를 낸 거였다. 미하엘의 그림자 아이는 어린 시절 그의 요구와 부탁을 내내 무시하고 거절했던 엄마에게 받은 깊은 상처를 그대로 끌어안고 있었다. 평소엔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그림자 아이의 상처가 ‘소시지를 사달라고 한 부탁’을 잊어버린 자비네의 행동 때문에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미하엘처럼 어린 시절의 좋지 않은 기억이나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어른이 되어서도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자라면서 부모 또는 주 양육자에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사랑받는 경험을 통해 형성되는 ‘근원적 신뢰’가 발달되지 않아 내면의 안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유전적 형질 외에 어린 시절에 형성되어 우리의 본질과 자존감을 결정하는 성격 요소를 두고 심리학에서는 ‘내면 아이’라고 한다. 내면 아이는 어린 시절에 각인된 것의 총합으로, 부모나 다른 중요한 주변 사람들의 좋은 경험뿐만 아니라 나쁜 경험까지 아우른다. 의식 차원에서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경험은 모두 무의식 차원에 기록되어 있다.
독일 최고의 심리학자 슈테파니 슈탈은 《어느 날 내 안의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