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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 : 제1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0
저자 김지완
출판사 자음과모음
출판일 2024-11-29
정가 15,000원
ISBN 978895445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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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푼이
예은의 모든 처음
보민의 달콤쌉싸름한 초콜릿과 얼룩말
종희의 결심과 노란 파파야
시래는 짭조름한 바닷물을 향해 간다
열여섯과 열일곱 사이에서, 해피 뉴 이어

작가의 말
★제1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양푼이 클럽 강령:
우리는 운명 공동체이자 감정 공동체다.
네가 울면, 나도 운다!

『시간을 파는 상점』을 시작으로 『소리를 삼킨 소년』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 최근 문학나눔 추천 도서로 선정된 『특별한 호두』에 이르기까지 꿈꾸는 십 대를 위한 이야기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 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이 14회를 맞았다.
이번 수상작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은 같은 반에서 옹기종기 함께하며 중학교의 마지막 1년을 보내는 ‘양푼이 클럽’의 다채로운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청소년 문학이 가진 미덕을 보여 주는 데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 이 책은 제20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인 동화 『아일랜드』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지완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이기도 하다.

꾸미는 데 관심이 많은 예은, 신상 디저트는 무조건 먹어봐야 하는 보민, 온갖 대회에 나가느라 항상 바쁜 공붓벌레 종희, 다른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영화만 파는 영화광 시래. 네 단짝은 중학교에서 보내는 마지막 1년을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별관 다목적실에 몰래 숨어들어 양푼이빙수와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다.
아이들이 수다를 떨고, 사진을 찍고, 공부하기 싫다며 투덜대는 동안, 찰그랑대는 양푼이 속에 담긴 파파야잼, 아몬드우유, 열무김치와 캔 참치 위에 토핑처럼 올라간 각자의 고민이 점차 또렷하게 드러난다. 언제나 함께하는 것이 당연했던 양푼이 클럽 아이들은 그러한 자신들의 고민에서 이어지는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서로에게 거리를 두기도 하고, 고집을 잔뜩 부리며 말다툼을 하기도 한다.

양푼이 클럽 멤버인 예은은 최근 사귀던 남자 친구와 헤어졌지만, 전 남자 친구를 아직 잊지 못하고 있다. 예은과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절친인 시래는 기운이 없는 예은을 답답해하고, 예은은 그런 시래의 태도에 점점 짜증이 나 둘은 결국 다투고 만다. 종희와 보민은 그런 둘을 화해시키려 하지만, 예은은 가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