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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존재하지 않는 영화 : 창작의 한계를 넘어선 예술과 기술의 만남 (양장
저자 김대식, 김태용, 김혜연, 임다슬
출판사 쌤앤파커스
출판일 2024-11-01
정가 35,000원
ISBN 9791194246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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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STORY
CASTING
INTERVIEW
STORYBOARD
STILL CUT
SKETCH
CRANK UP
EPILOGUE
★★★★★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KAIFF 강력 추천도서 ★★★★★

STORY: 인간이 쓰고 챗GPT가 다양하게 변환, 최상의 스토리를 빠르게 완성한다
영화의 스토리는 여주인공의 직업을 ‘남극의 동물학자‘로 하는 원안으로 출발한다. 이 원안을 두고 챗GPT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인물, 설정, 플롯을 시도해 확장했다. 1차 각색에서는 챗GPT로 ‘북한의 아나운서’, ‘인도의 영화배우’, ‘한국의 무용수’, ‘화성의 우주인’, ‘미국의 변호사’, ‘독일의 물리학자’ 각각의 버전을 시도했고, 그에 따라 독특한 매력을 지닌 스토리가 만들어졌다.
앞선 결과물 중 ’한국의 무용수‘로 최종 선택하여 2차 각색에 들어갔다. 2차 각색에서는 프롬프트를 통해 무용수로서 감정, 표현, 생각, 상황에 대한 설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하고, 여주인공이 본인의 정체성을 알게 되었을 때 가질 수 있는 혼란 등을 좀 더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입력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계속해서 디벨롭했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세계와 인물 중, ‘남극의 동물학자‘였던 여주인공을 ‘파리의 무용수‘로 바꾼 스토리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이 챕터에서는 원안부터 최종 확정된 스토리까지의 각색 과정을 모두 담았다.

CASTING: 오직 이 영화만을 위한 얼굴, 세상에 없는 배우를 만들어내다
완성된 스토리가 영화가 되기 위해서는 등장인물의 비주얼이 필요하다. 이 영화에 등장할 배우들은 어떻게 생성되었을까? 사실, 영화 속 배우들의 얼굴을 생성형 AI를 통해 일관성 있게 만드는 것은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이다. 대부분의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인물들은 동일한 프롬프트를 입력해도 매번 다른 얼굴이 만들어지는 본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최근 소개된 Artflow AI에서 결정된 인물의 얼굴을 저장했다. 추후 새로운 프롬프트를 입력할 때마다 미리 저장된 인물과의 일관성을 극대화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장면마다 동일한 인물의 얼굴을 생성해낼 수 있도록 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