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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무지의 즐거움 : 지적 흥분을 부르는 천진한 어른의 공부 이야기
저자 우치다 다쓰루
출판사 유유
출판일 2024-11-04
정가 18,000원
ISBN 979116770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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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 생소한 질문을 만나는 즐거움에 관하여

Ⅰ 배우는 태도
1 판에 박은 일상
2 스승의 범위
3 제자와 조술자
4 전도자의 역할

Ⅱ 배움의 밑천
5 무방비 독서
6 지적 폐활량
7 기억의 저장소
8 외국어라는 새로운 세계

Ⅲ 배움의 즐거움
9 아카데믹 하이
10 지적 흥분과 지성의 작동
11 무도와 수행

Ⅳ 왜곡된 배움
12 ‘진정한’ 자아와 아이덴티티
13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14 쓸모 있는 학문

Ⅴ 배움의 소임
15 학술의 본질
16 연구자의 발언
17 정직한 글쓰기
18 전도하는 문체

Ⅵ 배움의 결실
19 마치바의 의미
20 비유의 힘
21 민주주의와 시민
22 무도적 사고
23 종교와 종교성

Ⅶ 평생 배움의 길
24 직감을 따르는 용기
25 학지의 의미

나오는 말 ─ 어른이 되어 달라는 부탁
옮긴이의 말 ─ 지혜의 전도자 일을 전도하기
★한국에서 선출간되는 일본 저자의 책

배움의 길을 묻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늙지 않는 지성’ 우치다 다쓰루가 말하는 어른의 공부법

삶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일수록 배우는 일에 관심이 많지요. 사람은 배움을 통해 성장하니까요. 아이는 배움을 통해 어른이 되고 어른은 배움을 통해 더 나은 어른이 됩니다. 배우지 않고 성숙할 수 있는 사람은 없지요. 『무지의 즐거움』은 배움과 성숙, 어른의 공부에 관한 책입니다. 우치다 다쓰루는 20대 때부터 다양한 학문을 종횡하며 자기만의 배움의 길을 찾아 닦고 걸어오며 대중과 소통해 온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사상가입니다. ‘거리의 사상가’라는 별명은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국경을 넘나들며 사회·정치·문화·예술·교육 등 분야를 막론하고 거침없는 글을 써내는 선생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지요. 이 책은 선생이 배움의 길을 묻는 한국의 독자들을 향해 처음으로 발신한 메시지입니다. 그간 한국에 소개된 선생의 책은 모두 일본에서 먼저 출간된 것을 우리말로 번역해 펴낸 것이었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한국에서 기획되어 오롯이 한국 독자들을 향해 쓰였습니다.

사회의 변화는 배움의 통로와 방식을 바꿉니다. 과거에는 좋은 스승을 찾아 그가 쌓은 평생의 지혜를 본받는 방식으로 배움의 폭을 넓혀 나갔다면, 얻을 수 있는 지식이 너무 많은 지금은 자신의 관심사와 당장 쓸 만한 유용한 지식을 재빨리 습득하는 것이 관건이 되었고 온라인 소통이 활발해지며 ‘랜선 멘토’로부터 그때그때 필요한 경험담을 구하는 경우가 많아졌지요. 배움의 기회가 늘고 폭은 넓어졌으며 더 많은 이들로부터 다양한 가르침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지금 우리 사회에서 본받을 만한 어른을 찾는 일은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어떻게 구해야 제대로 된 가르침을 얻을 수 있을지 외려 더 알 수 없게 되었지요. 이에 한국의 편집자와 번역가가 고심하여 지금 한국 사회에 필요한 스물다섯 가지 질문을 길어 올렸습니다.

말 그대로 콘텐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