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가 다비드 칼리와
볼로냐 원화전 수상 작가 로렌조 산지오가 전하는
책에 진심인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책 이야기
테오필은 소문난 독서광입니다. 그리고 열렬한 책 여행가이자 탐험가, 수집가입니다. 그의 집은 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집안 곳곳에 책을 보관해야 할 정도입니다. 침대와 쇼파 위, 싱크대와 욕조, 심지어 키우는 고양이의 방석까지 책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 난장판을 정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테오필은 세상 모든 주제에 관한 수많은 책이 있는 멋진 개인 도서관에 관한 자부심이 엄청납니다.
어느 날 친구 필리베르가 전화를 걸어서 나폴레옹의 개 이름을 물어봅니다. 그는 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을 찾기 위해 서재를 샅샅이 찾아보지만, 세상에! 그 책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산처럼 쌓인 책이 있어도 이게 다 무슨 소용이람.’ 책이 너무 많아서 도무지 찾을 수 없습니다. 과연 테오필은 그 책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해답을 얻게 될까요?
다비드 칼리 특유의 유머와 유쾌한 반전으로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낸 그림책
『책을 너무 사랑한 테오필』에는 독서광이자 책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데 진심인 주인공 테오필이 등장합니다. 책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자부심으로 가득 채워진 그의 서재는 소설가 보르헤스의 말, “만약 천국이 있다면 도서관처럼 생겼을 것이다.”를 떠올릴 정도로 평화롭고 아늑한 공간으로 그려집니다. 하지만 어느 날 걸려 온 전화 한 통으로 천국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나폴레옹이 키우던 강아지 이름을 묻는 친구의 질문에 테오필은 당황하며 해답이 있는 책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끝없는 책의 더미 속에서 방황하는 그의 여정은 뜻밖의 새로운 전개로 이어지고, 그 결말은 무언가를 좋아하는 것은 그것을 곁에 두고 아끼는 일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그 의미를 나누는 일이기도 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책을 너무 사랑한 테오필』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가 다비드 칼리가 이탈리아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