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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맘에 드는 내가 되고 싶어 : 정신 승리 아니고 멘탈 관리입니다만 - 혼자서 1
저자 혼다 히데오
출판사 오유아이
출판일 2024-10-21
정가 11,000원
ISBN 979115782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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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고민 1 대화에 끼어들기가 어려워요
[제1장] 나는 어떤 유형일까?
[제2장] 친구란 뭘까?
고민 2 친구 관계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요
고민 3 친한 친구가 한 명밖에 없어요
고민 4 친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민이 있어요
고민 5 동아리 활동이나 학교 일을 너무 많이 맡게 돼요
고민 6 어떤 그룹에도 못 들어가겠어요
고민 7 친구들 사이에서 갑자기 왕따가 되었어요
[제3장] 노력이란 뭘까?
고민 8 지각하거나 준비물을 잊어버릴 때가 많아서 자꾸 혼나요
고민 9 정리 좀 하라는 말을 자주 들어요
고민 10 방학 숙제를 항상 못 끝내요
고민 11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못해요
고민 12 남들처럼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못 하겠어요
고민 13 나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요
[제4장] 보통이란 뭘까?
고민 14 ‘보통은 이렇지’라는 말을 자주 들어요
고민 15 ‘친구랑 함께’가 가끔은 지쳐요
고민 16 나는 혼자가 편한데 남들이 걱정해요
고민 17 애초에 친구라는 게 시시하게 느껴져요
고민 18 부모님이 ‘나다움’을 인정해 주지 않아요
고민 19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고민 20 ‘혹시 내가 발달 장애인가?’ 생각한 적 있어요
[제5장] 남들과 다른 나와 마주하는 법
자기 긍정에서 자기 자비로
내 맘에 드는 내가 되기를 선택하기

읽는 상담소의 문이 열렸다. 상담소에서는 ‘내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부터 점검하고 청소년 시기에 가장 큰 고민인 ‘친구’ 관계,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문제, ‘보통’의 기준에 맞추기 어려운 상황 등을 예로 들어 다양한 고민을 살펴본다. 여기까지는 여느 청소년 고민을 다룬 책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사뭇 신선하다.

‘친구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다’는 고민에는 친구에게 맞추지 말고 ‘내가 즐거운 방법’을 찾으라는 조언을, ‘정리를 못 해서 자꾸 혼난다’는 고민에는 ‘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두려고 하지 말고 커다란 상자 하나에 모든 소지품을 넣어 두는 방식’으로 정리하라는 제안을, ‘수업 시간에 자꾸 딴생각이 든다’는 고민에는 ‘네 문제가 아니라 선생님의 지루한 수업이 문제’라는 색다른 관점을,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고민에는 ‘잘 못하는 것을 극복하기보다 잘하는 것을 발전시키는 게 자연스럽지 않냐’는 반문을 한다. 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는 바로 ‘자기다움’이 놓여 있다. 나를 잃지 않고 친구를 사귀고, 나다운 방식으로 노력을 하고, 평균이 아닌 나만의 ‘보통’의 기준을 세우는 것. 결국 내 마음에 드는 내가 되기를 선택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안정감과 편안함을 청소년 스스로 느끼기를 바라는 것이다.

정신 승리가 아니라 멘탈 관리를 위한 힌트
청소년기 지나 어른의 세계에서도 통하는 주문

학교에서 학원에서 SNS에서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하다 지칠 수밖에 없는 세상이다. 공부하다가도 ‘멘붕’, 친구를 사귀다가도 ‘멘붕’,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멘붕’을 외치는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소설 《아큐정전》의 아큐처럼 자기 합리화가 지나쳐 볼품없는 모습일 때 흔히 ‘정신 승리’라 일컫는다. 그러나 때로는 내 탓이 아닌 남 탓도, 내 부족한 부분보다 장점을 더 바라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