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선생님 제발 모두 앞에서 칭찬하지 마세요 | 튀고 싶지 않은 젊은이들
솔직하고 착한 아이, 성실하고 바른 아이들의 시대
‘튄다’라는 말의 새로운 의미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수업은?
1교시 수업이니까 1교시에 나갈 뿐
익명으로 하는 순간 손을 든다
‘칭찬’은 ‘압박’
제2장 누구나 평등하게 대해주세요 | 이상은 언제나 평등 분배
그들이 선택하는 방식
최고의 선택은 ‘적당한 것’
노력에 따른 분배가 옳다?
대학생이 고른 가장 공정한 분배 방법
젊은이는 왜 경쟁을 싫어할까
도움을 받아도 갚지 않는다
제3장 내 제안이 채택될까 봐 두려워요 |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젊은이들
그 친구가 없으면 어색하고 불편해요
내가 나서면 남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결정하기가 두렵다
부모님이 정해주면 열심히 한다
젊은이들의 필승 전략 ‘따라 하기’
그들에게 SNS 속 인플루언서의 존재란
아무것도 선택하고 싶지 않아요
최고의 해답, “다 같이 정했습니다”
내 탓이라고 하면 어쩌지?
궁극의 받아내기 선수
제4장 붕 뜨면 어쩌나 늘 걱정이에요 | 보험에 보험을 거는 인간관계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점심 메뉴 고르기
튀지 않으려고 줄을 선다
가장 두려운 시간은 자기소개 시간
이제는 ‘자의식 과잉’이라고도 안 한다
SNS에는 무엇을 올릴까?
문제는 누구부터 눈에 띄느냐
Hi, Mike! 사건
굳이 이기고 싶지 않을데요?
다 같이 하겠습니다
남들이 하니까 하겠습니다
아이가 교실에서 손을 들지 않게 되는 시기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연기한다
제5장 취업 활동을 할 때도 발휘되는 착한 아이 증후군 | 오로지 안정을 찾아서
대체 어떤 신입사원을 뽑아야 할까?
회사는 완벽한 조직이라는 착각
입을 옷조차 정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래서 결국 어떻게 입을 건데?
입사 지원서에서도 나타나는 획일화
공무원이 초절정 인기인 진짜 이유
그들에게 있어서 ‘안정’이란
기업과 구직자의 동상이몽
가로에
“어, 이거 우리 팀 김 사원 이야기인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웬만하면 경쟁은 피하고 싶다.
가장 싫어하는 역할은 리더 역할이다.
다른 사람들의 개인적인 관심이 부담스럽다.
시키는 일은 하지만 그 이상은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의견은 듣지만, 내 의견은 말하지 않는다.
수평적인 분위기를 중요시하고 수직적인 관계를 꺼린다.
회의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고 최대한 묻어간다.
일본의 여러 대학에서 컨설팅 강연을 하고, 각종 기업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문하는 저자 가나마 다이스케는 업무 특성상 여러 세대와 함께 일하고 교류할 때가 많은데,
그 과정에서 요즘 2030대에서만 유독 두드러지는 한 가지 특이점을 발견했다. 그건 바로 타인 앞에서의 ‘칭찬’과 ‘주목’을 적극적으로 거부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저자가 몇몇에게 칭찬을 하자 놀랍게도 그들이 “제발 다른 사람 앞에서 칭찬하지 말아주세요”라고 오히려 쓴소리로 응답하거나, 이후로 마치 주목받지 않겠다는 듯 급격히 말수가 줄어드는 등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서로 다른 연령, 서로 다른 세대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사회적 문제다. 그러나 이를 넘어 아예 칭찬조차 거부하는 세대가 발생했다는 것은 문제가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들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요즘 세대는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누구보다 눈에 띄기는 싫지만, 무관심은 참을 수 없다. 누구보다 경쟁하기 싫지만, 뒤처지고 싶지 않다. 누구보다 갈등을 일으키기 싫지만, 수직적인 관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 누구보다 정중하지만, 선은 확실히 긋는다. 흔히 요즘 젊은이라고 일컫는 세대의 특징이다. 이런 특징이 기성세대들의 눈에는 의욕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예의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냐고 물어도 여전히 침묵하는 것 또한 그들의 특징이다. 이들은 왜 이런 특징을 가지게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