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펜 형제가 쓰고 그린 명품 그림책
*완벽한 가족을 원했던 바나비의 모험과 도전
*바나비가 찾아가는 인생과 사랑과 가족의 의미
헌사
“완벽한 바나바와 바나비를 모두 사랑했던 태윤이*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_ 테리 펜, 에릭 펜, 데빈 펜
*태윤이(2012년 6월 27일~ 2023년 11월 3일는 희귀병으로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하던 중에도 『완벽한 바나바』를 즐겨 읽었습니다. 병원 안팎의 많은 사람들과 바나비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맑은 웃음과 희망을 전파했습니다. 의사, 간호사, 환자들 모두 해맑은 태윤이를 깊이 사랑했습니다. 태윤이는 2023년 11월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펜 형제는 ‘바나바’와 ‘바나비’를 무척 사랑했던 태윤이에게 이 책을 헌정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어 주신 태윤이의 가족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_북극곰 일동
완벽한 가족을 원했던 ‘바나비’의 모험과 도전
완벽한 반려동물 가게에서 판매하는 반려동물 중 하나인 ‘완벽한 바나비’가 겪은 도전과 모험 이야기입니다. 유전공학이 엄청나게 발달해 늘 새롭고 놀라운 반려동물들이 만들어지는 어느 도시가 있습니다. 바나비는 그중에서도 가장 완벽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로, 상자 속에서 오랫동안 자신을 데려갈 이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작은 여자애의 집으로 가게 된 바나비는 편안한 환경에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날마다 행복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지개 바나비가 새로 나오자 바나비는 여자애의 관심 밖으로 멀어집니다. 그때부터 바나비의 진짜 도전과 모험이 시작됩니다.
완벽한 바나비의 이야기는 마치 우리의 인생을 닮았습니다. 안온한 집 밖을 나설 때 우리는 더욱 성장합니다. 바나비는 거친 세상 속에서 위험에 처하고 배도 고프고 자존감에 깊은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나비는 누군가가 던져 준 부스러기를 먹으며 그럭저럭 사는 길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자연 속에서 스스로 살아갈 힘을 기릅니다. 결국은 애타게 바나비를 찾던 여자애의